나의 길

by 지로 Giro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더 걸어간다.

누구에게도
보여줄 필요 없고,
이길 필요도 없다.

다만,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그들은 웃는다.
너는 안 된다.
조건이 모자라다.

그 말이
내 삶을 정하진 못한다.

실패는 두렵지 않다.
두려운 건
시도조차 없는 생.

부딪히면
넘어져도 좋다.
흔적은
내 마음을 단단히 세운다.

미래는 내 것.
한 번은,
끝까지 부딪혀야 한다.

그때야 비로소,
알게 된다.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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