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by 지로 Giro

날마다 해가 져도
나는 아직 빛을 연습한다.

급히 달릴수록
내 그림자가 나를 앞지른다.

느리게, 그러나 녹슬지 않게—
그게 나의 속도다.

남의 대본은 접어두고
내 숨의 리듬으로 걷는다.

세상은 재촉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빛은 서두르지 않아도
끝내 도착한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가족모두 행복이 연속되는 일상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수, 금,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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