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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레브 Nov 27. 2020

유교보이, 김장하는데 넌 뭐하러 왔어

유교보이 | 엘레브





며느리가 있는데 이걸 왜? | 엘레브





나도 김치 싫어하지만 하는거야 | 엘레브






어른이 그렇다면 그런거지, 뭔 말이 이렇게 많아?! | 엘레브







우리집에 내가 혼자 오면 안돼? | 엘레브







- 며느리가 엄마랑 나란히 부엌에 서 있는거 얼마나 보기 좋으냐?


- 유교보이: 그런데 엄마, 김치 안 좋아하잖아? 나도 김치 안 먹는데


- 아니, 같이 수육도 어? 삶고 어? 같이 둘러앉아 먹고 어? 오손도손 얼마나 보기 좋으냐

- 니 동생은 한번씩 먹어, 김치야 많다 싶으면 여기저기 나눠주면 되는거고


- 유교보이: 그러니까 다 알겠는데 여태 사 먹다가 왜 내가 결혼하니까 갑자기 평생 안하던 김장이냐고.

수육이 그렇게 드시고 싶으면 그냥 사 드릴게.


- 누가 수육 먹고싶어 그런다니?! 남들은 암 소리도 안하고 하는걸 꼭 이 난리를 쳐야겠냐?!

됐어 암것도 하지마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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