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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레브 Feb 08. 2021

첫 도서가 출간되었다

드디어 모두 모인 '지켜보고 있다'와 '호박 바지'세트.

모아놓고 보니 훨씬 느낌 있다.(하하하)





부제목으로 정한 철리스 생존기의 취지, "냉담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른이들의 생존 필독서" 

철리스의 슬로건 "우리보다 조금이라도 잘하고 있다면 당신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내가 처음 인스타툰과 에세이를 쓰기 시작한 이유를 빼곡히 적어놓았다.


나이로는 분명히 어른이 맞는데 내가 맞게 살고 있는 건가?
다들 어른스럽게 여유 있게 살고 있는데 왜 나만 힘든가?

내가 처음 인스타툰을 시작했을 때와는 달리 지금은 육아툰, 결혼툰이나 일상툰이 많다. 악질 댓글로 인스타툰을 연재하던 블로그를 없애고 몇 년 후 다시 인스타툰을 올리기 시작하자 종종 예전 독자님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초등학생 때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저 벌써 대학생이에요. 그때 우울하다는 마직화를 끝으로 안 올라와서 굉장히 걱정했어요. 우연히 찾아보니 잘 계시고 연재도 다시 시작되어서 너무 기뻐요!"

"처음 만화 볼 때 저도 초보 엄마라 많이 공감하면서 봤는데 저 지금은 아이가 셋이랍니다."

이런 연락을 받으면 기분이 뭔가 묘하면서 찡-하고 계속해서 글을 올리는 힘이 된다.


뱃속에 있던 아이는 어느새 쑥쑥 자라 책을 읽으면서 "아, 맞다~ 진짜 이랬는데"(???)라며 깔깔댄다.


300 dpi 문제와 폰트 이슈로 80%에 가까운 분량을 새로 그려야 하는 등 너무 힘든 점들이 많아서 종이책은 다시 내지 않고 앞으로는 전자책만 발간해야지라고 결심했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 너무 기뻐서 나도 모르게 '2권도 슬슬 시작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첫째의 고생을 잊고 둘째를 낳는 엄마들의 마음인가?)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서평단 이벤트 중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p/CKy7qVCnBgJ/?utm_source=ig_web_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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