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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레브 Feb 19. 2021

나도 생각이 너무 많다

나는 미세먼지가 높은 날은 특유의 맛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실내 산소 농도가 낮아 공기질이 탁하면 공기가 묵직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확인해보면 다 맞았다. (이런 분 혹시 또 계신지?)


나처럼 '뇌'의 운동이 과하게 활발하며 생각을 쉬지 않는 사람.

끊임없이 뭔가를 만들어내고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진행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옛말에

.

.

.

집중력 장애라고 했던가..?


난 가만히 있으면 미치는 사람이라 언제나 무언가를 바쁘게 해야 한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단 1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일을 찾아서 했다. 남들보다 성과도 좋고 일 속도도 빠르고 승진도 빨랐다. (나를 잠시나마 소유했던 사장들아 고마워해라)




몇 년 전 밑줄 그어가며 열심히 읽었던 책


이 책에서는 나처럼 넘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라고 한다. 아래 사항들에 해당된다면 정신적 과잉 활동 인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예민한 감각
공감각적(청각의 시각화, 시각의 촉각화) 심상을 자주 느낌
풍부한 감수성
관찰력이 뛰어남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
감정 기복이 심하다
몽상가 기질




이런 사람들이 겪는 증상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고 한다.

감각적으로 지나치게 자극받아 일상생활이 어려움
한꺼번에 많은 생각이 자동으로 들어 선택이 어려움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얼굴을 붉히지만 큰일에는 동요하지 않음
선택적 호기심이 강함(기억력이 모 아니면 도)
타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빨아들이듯 감정이입


무엇하나 꼽을 필요 없이 전부 해당되는 군.

'실전 편'도 있다고 하는데 읽어봐야 할지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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