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처럼 밝은 해가 떠오르고
세상은 조용히 한가로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웃고 떠들고
아무렇지 않게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도 수많은 인연들이
소리 없이 스쳐 지나가곤 하죠.
영원히 함께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우린 때때로 슬퍼하고
때로는 마음속에 조용한 서운함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그리워하거나 노여워할 이유는 없습니다.
잠시라도 함께였던 시간에 감사하고
조금이나마 나를 좋아해 준 마음에
고마움을 전하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나는..
한 통의 전화로 조용히 안부를 묻고
아무 때고 만나
하루의 조각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이 세상이 다하는 날까지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주고
조금씩 더 행복해지는
그런 인연
그런 사람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