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30일. 진짜 퇴사. 야호
추석 연휴와 연차, 대체 휴일들을 모아 두었던 나는 9월 8일, 약 4년간 매일 같이 다녔던 출근길을 마지막으로 걸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연차 소진 전 약 4일간의 재택근무를 요청하였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그렇게 나는 빠르게 인수인계서를 마무리하고 하루하루 백수의 삶을 준비하게 되었다.
업무 카톡 방은 공식적인 퇴사일에 나가야 하기에 하루 종일 울려대는 약 5개의 채팅방과 업무용 메신저가 너무너무 싫었지만 조금만 참아보자고.
그렇게 늦잠을 자고(아무리 늦게 일어나려고 해도 8시 반이 최대였다는 소식)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 가고 맛집에 가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으 짜릿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