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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를 꿈꾸다 Aug 08. 2017

맑고 푸른 자작나무 숲속으로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 


강원도 인제에 있는 자작나무숲에 가게 되었다. 


차에서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들어갔다. 

자작나무 군락은 외진 곳에 있고, 생각보다 넓지 않았다. 


자작나무라 하면 북유럽과 자일리톨이 먼저 생각난다. 

강원도 산골임에도 이 안에 있으면 이국적인 느낌이다. 


연하게 푸른 잎사귀와 하얗고 얼룩진 가지가 

스며들어오는 햇빛을 받아 조화롭게 어울린다. 


여름날에는 청명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봄과 가을과 겨울에는 또다른 감흥을 준다고 한다. 


노란우산을 던져보았다. 

바람을 품고 회전하여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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