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한재능, 남다른열의, 열심히일할능력-그릿(2)

by 희망

아웃라이어에게는 세 가지 두드러진 특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들은 비범한 '재능'과 함께 남다른 '열의'와 열심히 일할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릿


아웃라이어(outlier)라 불리는 존재는 언제나 우리의 관심을 끈다. 그들은 평균에서 벗어나 있으며, 평범한 궤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특별한 궤적을 그린다. 그들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세 가지 특징이 얽혀 있다. 비범한 재능, 남다른 열의, 그리고 끈질기게 일할 능력이다.


재능은 분명 중요한 요소이다. 재능이란 어떤 분야를 마주했을 때 누구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예술가에게는 감각으로, 과학자에게는 사고력으로, 리더에게는 통찰로 나타난다. 그러나 재능이란 그 자체로 완성품이 아니다. 그것은 원석에 가깝다. 갈고 닦여야 하고 방향을 잡아야 하며, 한계와 가능성을 스스로 규정해야 한다. 그렇기에 재능은 출발점이지 결승선이 아니다.


열의는 재능에 불을 붙이는 점화 장치와 같다. 재능이 잠재성이라면, 열의는 그 잠재성을 깨우고 움직이게 만드는 에너지다. 열의가 없다면 재능은 정체된다. 열의는 ‘하고 싶다’라는 수준을 넘어, 기꺼이 더 깊이 파고들려는 마음, 때로는 어려움과 혼란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태도이다. 학문이든 예술이든 기술이든, 아웃라이어들은 자신이 몰두하는 대상과 일종의 대화를 나누듯 그 세계 속으로 침잠해 들어간다. 하루의 대부분을 그 생각으로 채우고, 새벽에도, 이동 중에도, 휴식 중에도 그 문제를 곱씹는다.


셋째,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마도 ‘일할 능력’이다. 이것은 집중과 몰입을 유지하며 꾸준히 결과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말한다. 재능과 열의가 있으면서도 끝까지 버티는 힘이 없다면 잠시 반짝하고 말 것이다. 아웃라이어는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깊게’ 하는 사람이다. 긴 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라기보다, 짧은 시간에도 집중도를 극대화할 줄 아는 사람이다. 게다가 그들은 실패와 좌절을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반복을 지루함이 아닌 숙련의 통로로 이해한다.


이 세 요소는 서로 자극해서 하나의 인물을 만들어 간다. 재능이 열의를 자극하고, 열의가 일할 동력을 부여하며, 일 속에서 재능은 더욱 다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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