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란 부딪히며 발견되는 것

by 희망

고빈다. 내가 발견한 나의 사상 가운데 한 가지는 이런 것일세. 즉 지혜란 전달될 수 없다는 말이지. 현자가 전달하고자 애쓰는 지혜의 소리는 항상 어리석게 울리는 법이네. -싯다르타


깨달음은 남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다. 왜 지혜가 전달되지 않는가?


지혜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과 지식을 설명하는 것과 기술을 연습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이다.

지혜는 삶 전체에서 얻어진 고유한 경험에서 시작되고,

고통, 상실, 기쁨과 같은 경험과 같은 것에서 함게 시작된다.


우리를 가르치려는 것들은 손가락일 뿐이며, 직접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자기자신이다.


고빈다는 규율과 가르침 속에서 진리를 찾으려 했지만, 싯다르타는 삶의 고통 한복판으로 나아가 진리를 경험하고 지혜를 체득했다. 타인의 지혜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 길을 걷는 것은 오로지 자신뿐이다.


또한 지혜를 전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지혜를 전하고 싶어하지만, 결국 그 타인도 자신의 방식으로만 성장할 수 있다. 지혜는 스스로 넘어지고 울고 깨지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즉, 지혜는 전달할 수 없지만, 깨달음으로 이끄는 것은 존재가 삶에서 부딪혀 깨지는 경험을 통해서 발견된다.




작가의 이전글희망은 기어이 따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