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쉽고 결과는 어렵다.
얼마 전, 단원평가를 보고 온 아들에게 물었다.
“시험 볼 때 어려운 문제는 없었어?”
“응, 딱히 어려운 거 없었어.”
오호라~ 결과가 기대되는 걸.
슬슬 실력이 붙었나 싶어 기특해하고 있는데,
문득 지난 시험이 떠올랐다.
“그럼 저번에 본 수학 단원평가, 50점 맞은 그거는?”
“응, 딱히 어려운 건 없었어.”
...응?
그럼... 문제가 잘못했네.
풀 땐 다 맞은 줄 알았는데. 결과는 틀렸다?
아들 기억해둬.
인생도 가끔 그런 날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