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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Mar 04. 2021

정부가 도와주는 목돈 마련 적금 2

흔히 ‘돈이 돈을 번다’라고들 한다. 어느 정도 돈을 쥐고 있으면 취업시장에서도, 재테크에서도 남들보다 한발 앞선 더 많은 자산증식의 기회가 있곤 한다. 반면 저소득층의 경우 자산 증식은 커녕 버는 족족 생활비로 지출이 되어 빈곤에서 탈출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러한 빈곤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특히 자립하고자 하는 ‘일하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자산형성 상품은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희망키움통장 I & II, 내일키움통장까지 5가지가 있다. 오늘은 이름부터 비슷비슷한, 정부가 도와주는 목돈 마련 상품 5가지를 살펴보자.



만 39세 이하 일하는 ‘생계수급’ 청년이라면?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은 만 15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일하는 ‘생계급여’ 수급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에게는 매월 생계급여액 지급 시 공제되는 근로소득공제금 10만 원과 가입자 본인의 소득 대비 일정 비율로 매칭되는 근로소득장려금이 자동 저축된다. 적립된 지원금은 3년 만기로, 생계수급 탈수급 시 받을 수 있으며 만기 일시 지급된다. 더불어 청년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지원금은 주거, 교육, 취/창업 등 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한다는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만 15세~39세 이하의 일하는 생계급여 수급 청년이면서 아래 지원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1) 중위소득 30%* 이하 가구 청년
2) 신청 당시와 3년간의 가입 기간 동안 매월 근로·사업 소득 발생


*기준 중위소득 30%


얼마나 적립할 수 있을까?


적립금은 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3년 만기 이후 3개월 유예기간 이내에

1) 생계급여 탈수급을 했을 때 : 적립금 전액 일시 지급
2) 생계급여 탈수급을 못 했을 때 : 근로소득공제금은 지급, 근려소득장려금은 환수
  * 만기 지급 시, 사용 용도 증빙 서류 제출 필요
    - 사용 용도는 주거, 교육, 취/창업 등 자활에 필요한 용도 인정


신청은 언제할 수 있을까?

연 총 10차 모집(1차는 2월 모집 종료)

출처 :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자세히 알아보기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의 청년이라면?

청년저축계좌


엠포스에서 한번 소개했던 청년저축계좌도 정부에서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정책 중 하나이다. 만 39세 이하이자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수급 가구 및 차상위 계층 가구의 일하는 청년이 지원할 수 있으며,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임시직, 계약직, 대학생도 신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저축계좌의 가입자는 월 10만 원을 납입하여 정부 지원금 월 30만 원을 포함 매달 총 40만 원씩을 적립, 3년 만기 시에는 1,4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만 15세~39세 이하의 일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기타 차상위 계층 청년이면서 아래 소득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1)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50%* 이하
2) 매달 근로.사업 소득 발생


* 기준 중위소득 50%


얼마나 적립할 수 있을까?


적립금은 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가입 기간 중 아래 조건 충족 시 만기 일시 지급

1) 매월 근로.사업 소득 발생
2) 연 1회씩 총 3회의 교육 이수
3) 1개 이상의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신청은 언제할 수 있을까?

연 총 4차 모집(1차는 2월 모집 종료)

출처 :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자세히 알아보기



일하는 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 가구라면?

희망키움통장 I & II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수급하고 있거나 차상위 계층 가구라면 희망키움통장을 살펴보자. 월 10만 원을 본인이 저축하면 가구 소득 또는 본인 저축액에 따라 지원금을 적립, 약 720만 원에서 1,695만 원의 원금에 추가로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이름은 같지만 I과 II는 가입 대상부터 지원 조건, 지원금까지 상세 내용이 상이하게 다르다.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 50%


얼마나 적립할 수 있을까?


적립금은 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 적립금 지급 시, 사용 용도 증빙 서류 제출 필요
  - 사용 용도는 주거, 교육, 취/창업 등 자활에 필요한 용도 인정


신청은 언제할 수 있을까?

1) 희망키움통장 I : 연 총 10차 모집(1차는 2월 모집 종료)

출처 : 한국자활복지개발원


2) 희망키움통장 II : 연 총 4차 모집(1차는 2월 모집 종료)


희망키움통장I - 자세히 알아보기

희망키움통장II – 자세히 알아보기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

내일키움통장


지역자활센터 등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 내일키움통장도 고려해볼 수 있다. 최소 1개월 이상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했다면 월 5만 원, 10만 원, 20만 원 중 선택하여 납입하고 납입한 금액만큼 의 내일근로장려금과 내일키움장려금을 적립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자활사업단의 매출액과 수익금도 수익에 비례하여 추가로 지원 적립 받을 수 있다.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
1개월 이상 자활근로사업 성실 참여 중인 생계.의료 급여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

*자활근로사업단: 사업진입형, 예비자활기업, 청년자립도전 자활사업단, 시간제 자활근로, 사회서비스형, 인턴도우미형 등 가능


얼마나 적립할 수 있을까?


적립금은 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1) (필수) 교육 및 사례 관리 이수
2) 탈수급 또는 취창업, 대학교 입복학, 자격증 취득


신청은 언제할 수 있을까?

연 총 10차(1차는 2월 모집 종료)

출처 :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자세히 알아보기




정부에서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 5가지를 살펴보았다. 5가지 사업 모두 비슷한 목적의 복지부 자산형성지원사업과의 중복 지원이 금지되어 있으니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중복관리 대상사업 표를 통해 중복이 되지 않는지부터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료 출처: 보건복지부


더불어 5가지 사업은 공통적으로 지속적인 근무 및 사업을 통한 소득이 적립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내일키움통장을 제외한 4가지 사업은 공통적으로 자활근로, 공공근로 등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및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의 사회 일자리 서비스 사업 소득은 근로소득의 범위에서 제외된다는 점도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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