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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Feb 14. 2022

4세대 아이돌로 알아보는 마케팅 트렌드

'ㄷ'자 춤, 꾹꾹이 춤, 어깨춤, 다채로운 가사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4세대 아이돌에 대해 알고 있나? 전속 계약기간 7년 후의 재계약이라는 마의 장벽을 마주하고 있는 3세대 아이돌과 그 속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신인 그룹들로 인해 아이돌 세대가 바뀌고 있다. 대중들로부터 '정권이 바뀌고 있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다양한 컨셉과 퍼포먼스를 내보이는 4세대 아이돌은 어떤 그룹들이 있는지, 새로운 세대에 걸맞게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또 코로나의 영향은 없었는지 등 4세대 아이돌과 그들의 행보를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4세대 아이돌

일명 '즈즈즈' 아이돌


'즈즈즈' 아이돌은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에이티즈를 말한다. 경연 프로그램 '킹덤'에서 본격적으로 인기 얻기 시작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종 차트에 진입하여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데뷔전부터 덕후 몰이


에스파나, 있지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3대 대형 기획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걸그룹이며, 아이브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인지도를 확보한 아이즈원 멤버들이 있어 데뷔 전부터 덕후 몰이를 이끌었다. 또한 스테이씨박남정 딸 '시은'이 속해있으며 트와이스 히트곡을 많이 배출해낸 블랙아이드필승이 내놓은 그룹이라 눈도장을 많이 찍었다. 



동생그룹


같은 소속사의 유명 아이돌로 인해 이후 데뷔하는 소속 후배 그룹들이 인기를 끄는 경우도 발견할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은 BTS의 동생 그룹으로 데뷔하자마자 화제를 얻었으며, 퍼플키스는 마마무의 동생 그룹으로, T149는 모모랜드의 동생 그룹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4세대 아이돌의 달라진 마케팅


4세대 아이돌은 지난 1~3세대 아이돌과 조금 다른 마케팅을 선보여 엔터테인먼트 계의 색다른 마케팅 트렌드들이 돋보이고 있다. 다양한 컨텐츠, 팬 마케팅, 가상 마케팅 등이 그 예인데요. 아래 단락을 통해 어떻게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시간과 지역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


4세대 아이돌은 '시차', '국경' 없는 컨텐츠를 만들어 마케팅을 한다. 댄스 챌린지, 자체 리얼리티, 유튜브, 트위터, 틱톡, V 라이브 등 시차, 국경과 상관없이 시청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작하고 MZ 세대에 익숙한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인기를 쌓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4세대 아이돌은 지난 세대에 비해 더 많이, 더 빨리 소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을 진행해 팬덤 데이터 서비스 K 팝 레이더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세대(1.2건), 3세대(3.5건)에 비해 각각 6배, 2배 많은 하루 평균 7건의 컨텐츠를 배포하고, 심지어 평균적으로 데뷔 116일 전 첫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평균 데뷔 132일이 지나서야 첫 게시글을 업로드 한 3세대 아이돌과 비교하면 발 빠르게 소셜미디어 활용에 나섰음을 알 수 있다.



1:1로 직접 소통하는 듯한 커뮤니케이션


일 방향적 소통만 하던 플랫폼은 그만! 쌍방향적 소통을 할 수 있는 앱들이 나타났다. SM에서 출시한 구독 서비스 '버블'은 팬과 아이돌이 1:1 채팅 형태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플랫폼이다. 하이브에서 출시한 구독 서비스 '위버스'는 아이돌과 팬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각종 MD 상품, 컨텐츠 을 선보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유니버스'채팅 형태의 메시지 기능, '컬렉션' 기능, 응모권으로 팬미팅, 팬사인회, 콘서트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코로나로 달라진 팬과의 시간들


코로나로 인해 팬들과 대면하여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며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중 하나는 영상통화 팬사인회로, 팬과 아티스트가 1-2분가량 1:1 소통을 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온라인 콘서트로 일명 '방구석' 콘서트'를 하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불가능해진 콘서트로 인해 방 안에서도 콘서트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시간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공간, 가상 인물을 활용한 마케팅도 있는데.


AI 가상인물로 데뷔 티저를 선보인 에스파를 보신 적 있나? 에스파의 실제 멤버 옆에 가상 캐릭터를 구현하여 가상 캐릭터와 실제 멤버가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 현실 세계에 함께 존재하는 듯한 모습을 전달하였다. 이로 인해 '디지털 휴먼'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하였다.


에스파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도 제페토를 통해 가상 팬 사인회를 열었는데. 가상공간을 만들어 블랙핑크 멤버들을 만나 사진을 찍고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도 둘러보며 블랙핑크 콘서트를 실제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여기까지 4세대 아이돌과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다. IT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마케팅도 달라지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 '디지털 휴먼', 'AI', '메타버스' 등을 만나볼 수도 있었더.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변화할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에 대해 집중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엠포스는 이후 더 다양한 핫한 이슈 컨텐츠를 가지고 오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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