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매체들의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들
구글 신규 검색 기능부터 틱톡 나우까지
무언가 궁금한 것이 있어 검색엔진을 켜놓고는 그 짧은 사이, 궁금했던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려 혹은 정확한 키워드가 가물가물해 멍하니 검색창만 바라본 적이 있나?
최근 네이버가 정확한 검색 키워드를 알지 못하는 사용자를 위해 'OOO 찾으세요?'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OOO 찾으세요?'는 그동안 네이버가 쌓아온 수많은 검색 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검색어가 아니어도 사용자가 의도한 검색 결과를 제시해 주는 기능이다.
또 전 세계 검색엔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 역시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새로운 검색 기능 여러 가지를 선보였다.
오늘은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을 시작으로 네이버, 메타, 구글, 틱톡이 최근 새롭게 발표한 新 기능과 서비스들을 짚어보겠다.
구글 & 유튜브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능들
구글 지난 9월, 연례 이벤트인 '서치온(Search On)'에서 새롭게 선보일 다양한 검색 기능들을 소개했다.
- 다중 검색(Multi-Search) 확장
구글 렌즈를 통해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현재는 영어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기능이지만 곧 70개 이상 언어로 확대 제공될 예정
- 몰입형 뷰
몰입형 뷰는 전 세계 250개 랜드마크를 메타버스처럼 구현하여 3D 형태로 볼 수 있는 기능으로, 특정 장소는 내부까지도 확인이 가능
- 입체 쇼핑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을 360도 입체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수개월 내 도입될 예정
※쇼츠에 광고 도입
구글은 자사의 숏폼 기능, 쇼츠 영상 사이사이에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도입된 광고의 수익금은 유튜브 파트너십 프로그램(YPP)에 가입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수익이 배분된다고 하는데. 더불어 팬들이 크리에이터에게 직접적으로 후원을 보낼 수 있는 Super Thanks도 쇼츠에 도입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출시는 내년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와 함께 유튜브가 일부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고해상도인 4K급 영상 옵션의 유료화 테스트한 것이 알려졌는데. 최근 망사용료 법안이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고 트위치가 국내에서 영상 시청 화질을 제한한 것과 맞물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구글이 국내 유튜브의 화질 제한 조치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
※ 블로그 전용 아이디 도입
지난 12일(수)부터 네이버 블로그 전용 아이디가 도입되었다. 기존에는 네이버 아이디를 만들면 블로그도 자동 개설되어 아이디가 블로그 주소로 사용되었는데. 변경 이후에는 네이버 아이디 생성과 별도로 블로그 개설이 필요하며, 블로그 전용 아이디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기존 블로그 이용자는 1회에 한해 변경 가능하다고 하죠.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은 블로그 주소를 비즈 채널 및 광고 연결 URL로 사용하시는 경우, 블로그 전용 아이디로 변경으로 하시면 3개월 이내에 재등록이 필요하다고 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의 검색광고 안내 공지'를 참고하자!
※ 대학생 전용 멤버십 출시
쏠쏠한 혜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 전용 멤버십, 'Student'를 출시되었다. 비용은 기존 플러스 멤버십과 동일한 4,900원이지만 언어 시험 등의 교육 혜택, 게임 구독 혜택, 카메라 앱 VIP 전용 혜택 등 대학(원)생을 위한 전용 혜택 옵션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 스포츠 섹션에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채팅' 도입
모름지기 스포츠는 함께 응원하며 봐야 더 재밌다. 최근 네이버 스포츠 섹션에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오픈채팅' 서비스가 도입되었는데. 구체적으로 팀별로 소규모 채팅방을 만들 수 있는 '오픈톡'과 스포츠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이슈톡'이 운영되고 있다.
메타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 메타의 신규 광고 상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메타는 최근 다양한 광고 상품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인스타그램의 '탐색' 탭과 일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프로필 피드에 노출되는 광고가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인스타그램의 숏폼 서비스인 '릴스'에도 광고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더불어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 그리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광고도 현재 테스트 중이다.
+ 더불어 메타의 새로운 기능 테스트 소식도 알려졌는데. 메타에서 제공하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보유하고 운영하는 경우 계정 관리자 추가를 통해 두 플랫폼의 계정을 쉽고 편하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틱톡
※ 틱톡? '틱톡 나우' 출시
지난 9월 매체별 신규 서비스 소개에서 인스타그램이 최근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SNS, 비리얼(BeReal)과 비슷하게 단시간에 실시간 이미지를 공유하는 캔디드 챌린지(Candid Challenges)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었다. 이번에는 틱톡이 이와 비슷한 '틱톡 나우'를 출시했다는 소식이다. 틱톡 나우 역시 비리얼과 유사하게 2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편집 기능 없이 일상을 그대로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 댓글 '싫어요' 기능 정식 도입
틱톡은 지난 4월부터 댓글에 '싫어요(Dislike)'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었다. 이 '싫어요' 기능이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적용되었다고 한다. 테스트 때와 마찬가지로 '싫어요'는 취소가 가능하고 더불어 얼마나 많은 '싫어요'가 있는지 숫자 표시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주요 매체들의 신규 서비스와 기능 출시 소식들을 훑어보았다.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종료하는 서비스들도 있다. 다음 블로그는 지난 9월 30일을 기준으로 서비스 17년 만에 종료된다. 데이터는 내년 9월 말까지 백업이 가능하다고 하니 글, 이미지, 파일 등의 자료가 있다면 지금 바로 백업하자. 더불어 다음 모바일 메인은 '뷰' 영역이 대신 숏폼 영상들이 노출되는 '오늘의 숏폼' 영역이 새롭게 생겼다.
더불어 네이버의 브이앱, 메타의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 '불러틴(bulletin)도 각각 올해 12월, 그리고 내년 1월 종료된다. 매월 새롭게 출시되고 종료되는 매체 기능과 서비스들, 11월은 또 어떤 소식들이 있을지 기대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