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핫한 밈은?
엠포스의 지난 컨텐츠 [챗GPT는 시작일 뿐, 뜨거운 생성AI 열풍]에서는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생성AI, '챗GPT'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소개했었다. 그런데 무섭도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생성AI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 특히 한국에 대한 습득 정보 부족, 상호 호환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오류 답변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챗GPT의 황당 답변 밈을 시작으로 이달의 핫한 밈과 신조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챗GPT 황당 답변 밈
챗GPT 황당 답변은 유저들의 장난스러운 질문에서 시작한다. 대표적인 질문이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 알려줘'. '세종대왕'과 '맥북'이라는 전~혀 관련 없는 키워드들을 접목한 이 황당한 질문에 챗GPT는 이 사건이 마치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인 양 정확한 날짜와 사건이 벌어진 장소, 상세한 사건 정황과 그로 인한 파장까지 일목요연하게 이야기한다. 바로 이렇게 말이다.
그 외에도 챗GPT는 '신사임당이 이순신의 아내'라든지, '티타늄 전차가 조선 중기에 사용됐다'라는 등의 황당한 이야기들을 당당하게, 그리고 성의 있게 답변했다. 물론 질문자가 틀린 정보라고 지적하면 바로 오류 답변을 사과하기는 했다.
다양한 오류 답변들이 발견되며 SNS와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챗GPT의 이러한 오류 답변들을 공유하는 게시물들이 화제가 되었다. 또 일부에서는 챗GPT와의 황당한 끝말잇기 놀이를 공유하기도 했다.
'나문희의 첫사랑' 챌린지
지난 [2월의 최신 밈 소개] 컨텐츠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의 '연진아' 밈과 함께 '온 세상이 다 뉴진스다'에 걸맞은 걸그룹 뉴진스 관련 신조어와 밈들을 소개했었다. 이번 달에는 뉴진스 관련 챌린지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나문희의 첫사랑' 챌린지!
이미지 출처 : 틱톡 '나문희의 첫사랑' 검색 결과나문희의 첫사랑 챌린지는 '허밍어반스테레오'의 '바나나 셰이크' 음원에 뉴진스가 지난해 SBS 가요대전에서 선보인 원더걸스 '텔미' 공연 중 해린님의 댄스 부분을 붙인 틱톡 영상이 유행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원음원보다 배속을 빠르게 한 음원에 반복적인 댄스 동작이 딱딱 들어맞으며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챌린지가 완성된 것.
그렇다면 왜 음원도, 댄스도 전혀 관련 없는 배우 나문희님의 이름이 붙은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원 가사인 '너무 휘어졌어'가 '나문희의 첫사랑'이라고 들렸기 때문.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 배우 나문희님도 빠지지 않고 '나문희의 첫사랑' 챌린지에 참여했다.
그 외 화제가 된 신조어
나랑 CGV 갈래? 나한테 CGV나 올래?
'CGV'의 발음이 '시집'으로 읽힐 수도 있는 것을 활용해 '나랑 CGV 갈래? 나한테 시집이나 올래?'라는 플러팅 멘트 혹은 팬들이 자신의 스타를 대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주접' 멘트로 사용됨. 트위터에서는 처음 멘트에는 귀여운 혹은 평범한 이미지를, 왼쪽 멘트에는 매력적인 이미지를 붙여 사용하기도 했음.
이달의 새로운 밈과 신조어들을 알아보았다. 공개된 이후 꾸준히 핫한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챗GPT와 뉴진스가 신조어&밈 부분에서도 한몫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또 어떤 신박한 신조어와 밈들이 유행할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