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피드에서 빠지지 않는 요즘 유행 3가지
이모지 키친부터 AI 이어북까지
최근 SNS 피드에서 과장 조금 보태서 1초에 한 번씩 등장하는 3가지 유행이 있다. SNS 채널 계정부터 광고 소재 컨셉까지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유행 트렌드를 마케터가 놓칠 수는 없을 것! 이모지 키친부터 AI 이어북, 그리고 올드머니 룩까지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 3가지를 정리해 보자.
이모지 키친
간단한 모양과 캐릭터로 기분, 감정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지. 하지만 이모지는 구글, 삼성, 애플 등에서 이미 구성하여 제공하는 이모지를 ‘골라서’ 쓸 수만 있었다.
그런데 최근 구글에서 기존 이모지 2개를 조합하여 새로운 이모지로 만들 수 있는 '이모지 키친(Emoji Kitchen)'을 선보였다. 선글라스 낀 얼굴 이모지와 개구리 이모지를 선택하면 선글라스를 쓴 개구리 이모지가 나오는 식.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구글에서 '이모지 키친'을 검색하고 [요리하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바로 조합할 이모지를 고를 창이 나오는데, 여기서 조합할 2가지 이모지를 골라주시면 완성! 조합된 커스텀 이모지는 클릭만 하시면 바로 클립보드로 복사된다. 복사된 커스텀 이모지는 스마트폰 메시지 등에 붙여 넣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AI 이어북
챗 GPT 이후 AI를 활용해 기존 이미지를 컨셉에 맞게 수정 및 보정해 주는 생성 AI 이미지가 연이어 유행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엠포스가 꼽은 핫한 밈에서도 AI를 활용해 본인의 셀카를 마치 전문 스튜디오에서 찍은 듯한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AI 프로필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다.
다양한 생성 AI 이미지 중에서도 최근 가장 핫한 트렌드는 'AI 이어북(Yearbook)'!
AI 이어북은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컨셉'으로, 레트로 트렌드와 맞물리며 유료임에도 핫한 인기를 끌고 있다. 편집 앱으로 알려진 '에픽(EPIK)' 앱을 통해 만들 수 있는데, 본인의 셀카 8~12장 정도를 등록하고 이용권을 결제하면 약 60장의 90년대 스타일 졸업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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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머니 룩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발레복을 연상케 하는 샤 스커트, 니삭스 등이 유행이었다. 그리고 2023 F/W 시즌 트렌드로는 가을에 어울리는 '올드머니 룩'이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올드머니(Old Money)는 사전적으로 '상속받은 부'를 의미한다. 즉, '올드머니 룩'은 '집안 대대로 재산을 상속해 온 부유층이 입을 만한 패션'을 말하는 것이다. 올드머니 룩의 특징으로는 로고를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은은하게 소재, 디자인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보일 수 있는 명품 브랜드, 그리고 유행을 타지 않는 단조로운 색상, 수수한 디자인의 고전미 등을 꼽을 수 있다. 한 번 소개해 드린 적 있는 ‘스텔스 럭셔리'와 같은 결인 것이다. 골프, 요트 등의 고급 스포츠 웨어 등도 올드머니 룩 중 하나.
대표적으로 랄프 로렌 등의 브랜드 등이 올드머니 룩의 브랜드로 꼽히고 있고 국내에서는 스파 브랜드에서도 트렌드에 맞춰 올드머니 스타일의 컬렉션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SNS에서는 AI를 활용해 제작한 올드머니 룩의 가상 모델을 중심으로 한 계정이 많은 팔로워를 모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