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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Nov 24. 2015

로마 5

바티칸 속의  미술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 미술관

 위대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피렌체 거리의 미켈란젤로의조각 다비드상


베드로성당의 피에타상(가는 날이 장날이라 클로즈드상태였지만)


시스티나 성당안의 천지창조,최후의심판


말이 필요없는

그냥 볼 수 있슴에 행복했고 감사했던시간이다


~~~~~




조각가이자 건축가, 화가인 미켈란젤로(michei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475~1564, 이탈리아)는 피렌체 근교 몰락한 귀족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조각가였던 그는 시스티나 성당의 세계적인 문화유산 ‘천지창조(길이:40,93m 폭:13.41m 높이:20.7m)’를 그렸다.





 유명한 천지창조를 그리게 된 배경이 참 재미있다. 조각가인 미켈란젤로에게 천정화를 요청한 사람은 교황 율리우스 2세였다. 미켈란젤로가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묘소를 위해 조각을 하고 있던 당시 미켈란젤로를 시샘하던 이가 있었으니 그는 당시 비교적 유명한 조각가였던 브라만테(Donato Bramante, 1444-1514)였다.


브라만테는 미켈란젤로가 회화에 있어서는 라파엘로보다 못하다고 생각했고, 미켈란젤로에게 억지로 회화를 맡기면 싫어할 뿐 아니라 결과물도 뛰어나지 않아서 교황의 신임을 잃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교황에게 적극 건의하였고 결국 미켈란젤로는 화가인 라파엘로에게 그 일을 맡겨달라고 요청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본인이 원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그리게 된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는 구약의 이야기를 위주로 구성이 되었는데 여기에는 유명한 천지창조와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와 노아의 이야기 등 창세기의 내용이 실리게 된다. 이 천장화는 미켈란젤로 혼자서 약 4년(1508-1512)에 걸쳐 제작한 것인데, 브라만테의 기대와는 달리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이 나오고 말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미켈란젤로를 보는 순간이다, 그는 천재이면서 준비된 자였다. 지금도 이 시스티나 성당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벽화를 보기위해 세계에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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