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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Feb 12. 2016

그리운 음식

엄마와 동네 아주머님의 맛

내 어릴적 살던 동네,

국민학교의 엄마들의  단골수다방 이던

엄비 후손인 . .  아주머님의 집


그 곳에서 내  어머니들은  정을 나누셨었다는 희미한 추억


그 중 하나가 바로 족편이다

도가니와 갖은 뼈를 푸욱 고아

지단채로 여러가지를 준비해서  만드는 고운  음식

누구네  잔칫 날이 되면 몇 몇의 아주머님들이 같이 만드시던  . . .


귀국하고  작년부터  나 홀로 만드는 정월 음식이 되 버렸다


음식에는

사람들의 정이 모여있고,  역사가 담겨있고,  그들의 삶의  문화가  담겨있는  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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