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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Apr 05. 2016

잔인한4월(2)

깨닫는 일들(2)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이 어디까지인지

나 자신만 봐도 ~~~


어제는 다친 발을 겨우 가라앉히며 자원입대한 막내가 측은해 오후까지 목구멍에 밥 넘기기가 꺼끌 거렸건만 . ,

늦은 저녁 볼일을 보고 옆지기님과 늦은 저녁에.  먼 길 산보에 쓰러질듯 귀가하고나선 족욕하며 냉동실 아쉬크림. 떡 혼자 우그적 거리곤

밤 새 몬지모를 불편함에 끙끙대고. . (아마도 일부러라도 훈련소 마루에 취침아닌 취침으로 본인도 이해가,적응이 안될 막내를 떠올리며 )....


또 이 아침엔 휑한 아이 방부터 대청소를 하며,  이불빨래까지

거기다 그냥 병아리콩 까지 찌고 볶아대고. . .


딱 자식이 겪는 만큼 나도 계속 커가는건지,  늙어가는 건지?  

아리송 . . .

 햇살은 눈부시다



 막내의 뒷모습이 . . .



 4월은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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