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담은 집밥
올 해의 전반기 나의 목표는 막내 현역입대였다.
아들 엄마가 무슨 유난이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난 스파르타식 교육을 하던 일하는 맘이었다.
어린시절 아이 둘만 아니 학생만 바라보시던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 부담이었던 장녀의 나로써는 딸도 없는 두 아들은 찬밥처럼 치부했었다.
아니,어쩌면 아들바라기를 하다 받을 내 상처가 두려워 부러 띠어냈는지도 모른다.
다만 한 가지
밥 만은 정성껏 차려냈던 기억들
혼자 생활하기를 이년 반 이던 막내가 귀국하고 군입대 앞에 발을 다치는 상황이 발생해서 내 모든 신경을 집중해준것 뿐이었지만...
나 또한 부지런을 넘어서 바지런히 로켓처럼 해내던 모든 일을 내 몸 상태의 무너짐과 더불어 ,또 하난 재계발 계획중 에 옆지기가 있는 지방이사도 잠재적으로 작용한 탓에 내 일들은 내려놓고 ...
그렇게 막내는 입대,난 아물지 않은 발 치료로,
그러다보니 어느 사이 이번엔 큰 아이가 ...
전역이 50여일 남은 장남
간단히 아침을
그래도 꽃을 피웠다
어느 사이 이십대 중반을 넘어서 갈 아들에게 해 줄 일이 꽃피우는 밥 이다
더워지는 여름
간단한 에너지원으로
양파채깔고 양념해 둔 소갈비살구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