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늘의 추억
작년 오늘은 태종사의 수국밭을 오롯이 홀로 만끽했던 날...
부산 태종대에 태종사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새삼 알게 되었고, 또한 그 곳에 수국축제가 매년 시작된지 9년이 흘러가고 있었다는 것도 2015년 봄에 알게 되었었다..
작년의 내 희망사항중엔 모든 아름다운것은 눈에 가득 담아보자라는 욕심이 생겼었던...
그렇게 홀로 찾아 갔던 태종사의 수국축제..
아 하는 탄성을 머금기에 넘치던 추억 하나가 존재한다.
실은 그 자체로도 행복이며,감사였기도...
그날엔 다음 해엔 태종사의 수국을 다시 만나고,꼭 자갈마당에서 넘실거리는 바다를 보며 해삼 멍게를
꼬득꼬득 씹어보리라 는 계획을 원대히 꿈꾸었었다.
그러나 그 다음해인 오늘은...
입원,수술,통증..
입원 6일차를 맞이한다
그래도 역시 모든 것에 감사하자는 마음과
작년의 아름다운 수국을 추억하며..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을 느끼며,추억하며
실인즉,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은총이며 감사라는 사실을 잊지말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