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의 집밥

여름식탁은

여름식탁 하나

시어머니께선 항상 5월이면 호박잎을 다듬어 찌셨었다. 그리고 강된장을 바글바글 끓이셨었지.

그 어너 님에겐 귀한 아들이던 나의 옆지기는 5월이 되면 항상 호박잎을 찾곤 한다.

얼 해는 많이 늦어졌지만

호박잎에 버섯, 참치캔 가득 넣은 강된장과,

고추장 더덕구이,

달걀과 꽈리고추 졸임 ,

열무김치와 오이지무침

여름식탁 두울

아보카도, 적양파, 토마토, 고수로 과카몰리
지난갈 가득 만들어두었던 토마토소스와 스트랑치즈, 바게트에 얹어,

햇감자는 분 가득 나게 삶아서
껍질 까서 물 자작히. 소금 조금 넣고 끓이다 젓가락으로 감자 속까지 들어가면 물 버리고 , 설탕 조금 녹인 물 부어 살짝 굴리며 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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