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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emily
Dec 18. 2024
에밀리의 집밥
두 번째 보늬밤과 크리스마스식탁을 차렸다
벼르고 벼르던 그녀와의 Tea타임을 갖기로 했다.
월차까지 내고 찾아온 그녀에게
밀린 이야기와 오늘은 반 오픈
요리수업 겸해서...
그러다 보
니 적은 메뉴 이외에 티도 디저트도 추가가 되어
(보늬밤을 한 번 더 만들 여력이 되어 ^^)
해가 저물기까지 우린 오붓이 6시간을 함께 했다.
소중히
이어나가야는 귀한 인연이다!(옆지기 전전 회사 직원이었다가 나와 언니 동생이 된 지도 꽤 되었구나 싶지만)
수지구청역 시절부터 어쩌다 시작된 우리의 티타임이 다시 이사오곤 브런치로 바뀌었다가 오늘은 밀린 8ㅡ9개월의 이야기들로 브런치와 애프터눈티타임까지 한없이 지속된...
그렇게 나의 24년 크리스마스 식탁이 시작되었다.
미시간시절 베프가 시준 크리스마스
접시부터 귀국 후 그녀가 사다 준 보울...
그녀와 어머님과 같이 식탁에
앉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게 한 오늘이었다
#에밀리의 메뉴
#크리스마스 식탁
#브런치
#Teatime
두가지 치드를 옩은 풍미가극한 양파수프
크리스마스에 걸맞게 루꼴라로 장식한 병아리콩, 올리브, 달걀, 그리고 마늘과 토마토를 오븐에 구워서 물론 양질의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도 추가!
오늘의 타파스는 같이 만들어가며 도란도란
와인이 빠질 수 없지!
한국인은 김칠 빼놓수 없지 마침 홍갓물이 예쁘게 물든 백김치도 곁들였다.
그리고 오늘의 두 번째 타파스로 허브에 잘 익힌 감자와 문어로 ,
그녀의 탄성을 자아낸(앞의 모든 움식의 맛을 잊게해버렸단다) 보늬밤! 25년나의두번째 보늬밤에 푸욱 빠졌던 그녀다
크로아티아에서 가져온 무화과 비건 디져트와 티도
쉐즈롤의 크리스마스 케잌을 놓칠 수 없었다 슈톨렌!
슬로베니아 어느시걸 슈퍼에서 달랑 2통만 싰던 피스타치오 쿠키! 맛이 일품
요즘 내가 흠뻑 빠졌던 싱사폴 어느 슈퍼의 얼그레이, 밀크티로도 최상이었다.
하나 남았던 걸 풀었다
그렇게 장장 6시간을 넘게 우리의 크리스마스 식탁이 익어갔던 어제가 추억이 되었다.
그녀의 한 마디!
보늬밤이 그냥 밤이려니 헸다고!
(물론 병에 예쁘게 담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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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크리스마스식탁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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