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이라는 것은
참 덧 없고 무의미하다.
결국 시간은 흐르고, 지겹도록 평범한 일상이 돌아올테지만,
그것이 과연 인간에게 주어진 당연한 성질인 것인지 우리는 자신할 수 있을까?
시간을 우리가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우리를 지나쳐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에 아파하는 것일지도.
흘러가는 시간을 잡을 수도, 막을 수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우리는
먹먹한 하루를 그렇게 또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이다.
ⓒ 2014. 강민경.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