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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14살, 함께하기 좋은 나이
아들들이 좋아하는 근처 김치찌개 집에서 밥을 먹고 돌아오는 길.
도란 도란 이야기하며 앞서 간 아들들이 들어가는 곳.
놀이터.
11살 아이는 당연한 듯 앉고, 14살 아이는 뒤에서 열심히 밀어준다.
형이 밀어줄수록 하늘 높이 날아가며 깔깔거리고 웃고
뒤에 아이는 뭐가 좋은지 함께 웃는다.
간혹, 저렇게 사이 좋은 형제를 볼때 뿌듯하고 행복하다.
형이랑 몸무게 차이도 별로 안나는 이 녀석은 어찌나 아이 같은지.
18년차 초등교사이자 14살 11살 아들 둘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