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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발급받기/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아이들을 작가로 만들기

by 라온쌤


그림책 연수를 듣고 있다.


강사님의 연수를 듣다 보니 그 열정에 또 감동한다.



책 만들기 활동은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이 하는 활동 중 하나이다.


올해 3학년 아이들과 1학기에 한 것처럼 온 책 읽기 후 독후활동으로 진행을 하기도 하고,


나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작가가 되어 뒷 이야기 꾸미기


또는 우리 반 아이들의 글을 한 편씩 모아 문집을 만들기도 한다.


작년에 아이들과 만든 문집 활동을 할 때에도 좀 더 근사한, 좀 더 책 같은 책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앞 뒤를 빳빳하게 덧대어 링제본해주기.



그런데 연수를 듣다 보니,


ISBN이 부여되는,


중앙도서관에서 검색이 되는,


아이들의 유일한 책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멋있다!! 진작 알았더라면....


https://seoji.nl.go.kr:444/index.do





image.png?type=w1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홈페이지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출판사/기관 등록]이 있다.




image.png?type=w1


출판사명 검색하는 부분 아래쪽에


비영리단체/공공기관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이나 고유번호증의 기관명을 입력하라고 나와 있다.



즉, 학교와 같은 경우 서울 OO초등학교를 검색하여 기관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반 아이들과 함께 만든 책이 학교에서 발행된 것으로 되어 교사 개인이 출판사 등록을 거치지 않고도 만들 수 있다.



당장 해보고 싶은데 이번 2월 학교를 옮기니, 옮긴 후 해보는 것으로


아이들의 작품을 pdf파일로 원화 작업하여 이 곳에서 신청하면


전자책, 비매품으로 ISBN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블로그 후기들을 찾아보니 신청하고 다음 날 바로 결과 메일이 온다고.


그럼, 아이들의 작품을 일일이 학부모님께 사진으로 보내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아이의 작품을 볼 수 있고



아이 입장에서도 자신의 작품에 대해 뿌듯하고 성취감을 갖게 될 것이고


교사는 아이들과의 결과물이 꾸준히 기록되니 좋을 것 같다.



꼭, 해보기 위해 미리 기록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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