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텅텅텅 -
이층 단독 주택의 철제 계단을 급히 오른다.
아침에 집에서 급히 나오다 채소칸에 둔 설향딸기.
투명한 플라스틱 안에서 달달한 향을 내뿜는
보석들을 껴안고
그 옆에 유럽상추를 씻어둔 통도 같이 껴안고
텅텅텅텅 -
다시 내려와 차에 올랐다.
매장 문을 열고
성소처럼 꾸민 작은 텐트를 열어
푹신한 방석 대신 단단한 것을 둔다.
파운드에 넣을 레몬 껍질을 듬뿍 갈고
생레몬즙은 줄이고
초코피스타치오머핀의 전분도 줄이고
그러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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