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MBA - 12/18

R1 결과와 멘탈관리

by ㅇㅉㅇ

Round1 결과가 이제 NYU 말고는 다 나왔다. (망할 NYU, 정말정말 느리다)


Tuck, Cornell, Ross, UT Austin, UCLA 에 합격했지만, 정작 기다리던 MIT에서는 Waitlist를 받으면서 절망스러운 주말을 보내야 했다.

일단 Tuck 빼고는 모두 장학금을 받아서, 장학금을 올리는데 기계적으로 집중했지만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R2를 쓰는데 방해가 된다.


그와중에 별 생각없던 Duke는 Wailtist를 주었지만 (Decline이 아닌) 별 관심 없다.


오직 내관심사는 MIT 뿐이였는데 ... 인터뷰도 잘 한것 같은데... 어찌 이런일이..

더군다나 주변에서는 CBS 합격 발표가 나면서 CBS 재수생인 나에게 더 마음아픈 하루였다.


Fucking 리더스 학원의 가이드를 받아 M7학교를 최대한 늦게쓰라고 해서 R1에는 장학금 확보 위주 전략을 하라고.. 그대로 했는데 아 이건 아닌거같다. 되어도 가고싶지 않은 마음이 든다. 진짜 사람이 변덕 그자체다.

이건 뭔가... M7도 못붙은 내가 과연 가서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지금 R2에 남은 M7중 4군데를 지원하니.. R2에 기댈 수 밖에... 그리고 MIT Wailtist는 그냥 잊어버릴란다.

너가 정말 나에게 맞는 학교면, 운이 따라주겠지.


불안감에 T15을 쓰는 전략은 정말 아닌 것 같다. M7 시원하게 R1에 다쓰고 장렬히 전사하면 했지, 진짜 다시돌아간다면 절대로 이런 전략은 하지 않을것이다. 그리고 리더스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을것이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후회가된다. 리더스에서 컨설팅받은데는 다떨어지고, 거기 뺴고 다 인터뷰 인비 받았다.


CBS는 역시 R1이 정답인거같다. 점수? 학점? 아니 그냥 R1이 답이다. 점수 없는 분들도 붙는걸 직접봤다.

내가 느끼기에 학원이라고 꼭 최신 데이터가 있고 합격생이 있는게 아닌게 R1에 와튼 지원서를 쓸때도 아무런 애플리케이션 관련 정보가 없어서 오히려 내가 역으로 학원에 제공했다.


진짜... 기껏 준비한 MBA가 초쳐지고 다 박살난 기분이지만...

망해도 기계적으로 할걸 하는게 이류라도 되는 방법이라 생각하기에.. 켈로그 비디오 에세이를 준비하며 하버드 에세이를 마무리 중이다.


원래 MIT되면 쓸까말까 고민했던 GSB도 이제 사활을 걸고 써야하는 상황이다.

어쩌면 MIT랑 포지션이 비슷한데 지역적으로는 내관심도가 떨어지는 Haas까지도 써야할 판국이다. 데드라인도 얼마 안남았는데 참 착잡하지만.. 어떻게든 하다보면 3월이오고, R2 결과도 받아보겠지.


끝날때까지는 끝난것은 아니다.

우울해하고 슬퍼한다고 바뀌는 것은 없다.

지금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최선의 계획을 짜야한다.

MBA 입학은 시작일 뿐, 취직과 정착이 중간, 그 이후의 커리어는 첫 취직과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기때문에, MBA는 전체 과정의 10%도 안되는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꼭 내가 떨어져서는 아니야..)


심호흡하고, 다시 에세이 쓰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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