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의 돌 하나가 되고 싶었다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되어,'우리'가 되기를 바란 적은 없었다그만큼 턱없는 욕심을 부리진 않았다다만, 내가 너에게군데군데 자리매김하여,너의 마음 수많은 갈래의 강들 중나를 밟지 않고는 건너갈 수 없는 강이 한줄기라도 생기길 바랐다
너의 강은 너무 넓고 깊다는 것을
나라는 존재의 무게와 크기론 가느다란 다리 하나 놓을 수 없는 강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은 결코 아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