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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규열 Jan 25. 2022

영어원서 추천 Catch me if you can

쉬운 영어원서 캐치미 이프유캔

안녕하세요:) 국내파 영어회화 심규열입니다!


오늘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2,400원 주고 사서 최소 240,000원치 재밌게 읽은 쉬운 영어원서 캐치미 이프유캔 (Catch me if you can)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캐치미 이프유캔, 들고 다니면서 읽다가 다 너덜너덜 해졌어요... 이 맛에 읽는 거죠...


응? 어디서 들어보셨다고요? 그렇습니다!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톰 행크스 주연 영화 Catch me if you can의 원작이 바로 이 원서입니다.


예전에 영화를 먼저 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원서를 읽을 때 자꾸 디카프리오가 생각나더라고요.

파일럿 사칭도 실화다. 거짓말도 이렇게는 못 칠 듯...


참고로 저는 영어든 한글이든 또 본 내용은 지루해서 못 봅니다. 캐치미 이프유캔 원서 이전에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영어원서 <The fault in our lives>를 봤는데 1/5도 못 읽고 접었습니다. 이미 내용을 아니까 읽을 맛이 안 나더라고요.


그런데 캐치미 이프유캔은 어째 영화보다 더 재밌습니다! 내용을 알면서도 끝까지 술~술~ 읽었습니다. 나중에는 '윽... 벌써 거의 다 읽어가네 ㅠㅠ' 라고 아까워하면서 책장을 넘겼답니다.

catch me if you can, 손바닥만 하며 들고 다니면서 읽기 딱 좋음


자 그렇다면! 쉬운 영어원서 <Catch me if you can>의 포인트는 무엇인가! 딱 2가지로 정리해 보죠!



1. 영화와 같은 듯 다른 듯

캐치미 이프유캔은 The true story!!! 즉, 실화입니다. 그것도 Frank W. Abagnale 본인이 작가입니다. 영화도 그렇지만 책 보면 이게 말이 되나 싶은데 다 실화랍니다.

배우 디카프리오와 실제 주인공 프랭크 아비그네일


원서는 기본적으로 영화와 비슷합니다. 부모님의 이혼, 위조 수표, 파일럿 사칭, 변호사 사칭, 의사 사칭 모두 나옵니다. 


그런데 영화에는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 나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넘 재밌었어요. 교수 사칭도 했고 (사회학), 경찰도 한두 번이 아니라 몇 번이나 따돌립니다.



Perhaps I was seeking to be caught.
Perhaps I was subconsciously seeking help.

어쩌면 난 잡히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는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후반부에 프랑스 감옥에 갇히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가장 잼나게 읽었습니다. 실제인 만큼 어찌나 묘사를 잘 해두었는지, 지금 여기서 편하게 책 읽고 있는 제 자신에게 감사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아무리 범죄를 저질렀어도 20살 초범한테는 너무 하지 않나 싶을 정도였어요.


When the filming was completed in May 2002,
I felt that it was approximately 80% accurate.

영화가 2002년 5월에 제작 완료되었을 때,
한 80% 정도 비슷하다고 느꼈다.



2. 어렵지 않은 난이도

이게 맨 앞장 ㅠㅠ 날아가버린 책표지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꽤 나왔지만 그냥 무시하고 읽어도 전체 내용 따라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냥 자주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만 간간이 찾아본 정도입니다. 


수표 위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런 건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어서 다 스킵하면서 읽었습니다.


What if I had the uniform and the rappings
of an apirline pilot?
내가 파일럿 제복과 장신구를 가진다면 어떨까?



난이도

★★☆☆☆

하 : 토익 700 이상 / 수능 3등급 이상

중 : 토익 800 이상 / 수능 2등급 이상

상 : 토익 900 이상 / 수능 1등급 이상

최상 : 토익 만점 이상



쉬운 영어원서 추천 캐치미 이프유캔

난이도 비교 (쉬운 순서대로)


◇ The TRUTH about Truman School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 Number the Stars (별을 헤아리며)

 Steve Jobs: Thinking Differently

◇ Wonder (원더)

◇ Happier (해피어)

◆ Catch me if you can (캐치미 이프유캔)

◇ How to wind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인간관계론)

◇ Happiness project (무조건 행복할 것)

◇ Braun Rules (브레인룰스)


아 그리고 완전 이야기체이다 보니까 비문학보다 훨씬 더 편하게 술술 읽었던 거 같아요. '다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이거 무슨 뜻이지? 찝찝한데 ㅠㅠ' 하는 강박 없이 모르는 부분은 쓱쓱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I was too young to consider the consequences of my actions.
너무 어려서 내 행동의 결과를 생각하지 못했다.






책 마지막에 작가와의 인터뷰가 짧게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프랭크는 어떻게 사는지, 결혼은 했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지난 일을 후회하는지, 영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Q&A 형식으로 담겨있습니다. (완전잼)


아래는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인데 (FBI!!!!) 과연 이건 진짜였을까요? 궁금하면 읽어보기~


https://youtu.be/gFr0_ywVdhY



미국 전역과 유럽까지 돌아다니며 경찰을 농락하던 프랭크! 과연 마지막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영화와 같을까요?


이상 쉬운 영어원서 추천 Catch me if you can (캐치미 이프유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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