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영어원서 캐치미 이프유캔
안녕하세요:) 국내파 영어회화 심규열입니다!
오늘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2,400원 주고 사서 최소 240,000원치 재밌게 읽은 쉬운 영어원서 캐치미 이프유캔 (Catch me if you can)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응? 어디서 들어보셨다고요? 그렇습니다!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톰 행크스 주연 영화 Catch me if you can의 원작이 바로 이 원서입니다.
예전에 영화를 먼저 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원서를 읽을 때 자꾸 디카프리오가 생각나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영어든 한글이든 또 본 내용은 지루해서 못 봅니다. 캐치미 이프유캔 원서 이전에 영화 <안녕 헤이즐>의 원작 영어원서 <The fault in our lives>를 봤는데 1/5도 못 읽고 접었습니다. 이미 내용을 아니까 읽을 맛이 안 나더라고요.
그런데 캐치미 이프유캔은 어째 영화보다 더 재밌습니다! 내용을 알면서도 끝까지 술~술~ 읽었습니다. 나중에는 '윽... 벌써 거의 다 읽어가네 ㅠㅠ' 라고 아까워하면서 책장을 넘겼답니다.
자 그렇다면! 쉬운 영어원서 <Catch me if you can>의 포인트는 무엇인가! 딱 2가지로 정리해 보죠!
캐치미 이프유캔은 The true story!!! 즉, 실화입니다. 그것도 Frank W. Abagnale 본인이 작가입니다. 영화도 그렇지만 책 보면 이게 말이 되나 싶은데 다 실화랍니다.
원서는 기본적으로 영화와 비슷합니다. 부모님의 이혼, 위조 수표, 파일럿 사칭, 변호사 사칭, 의사 사칭 모두 나옵니다.
그런데 영화에는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 나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넘 재밌었어요. 교수 사칭도 했고 (사회학), 경찰도 한두 번이 아니라 몇 번이나 따돌립니다.
Perhaps I was seeking to be caught.
Perhaps I was subconsciously seeking help.
어쩌면 난 잡히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는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후반부에 프랑스 감옥에 갇히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가장 잼나게 읽었습니다. 실제인 만큼 어찌나 묘사를 잘 해두었는지, 지금 여기서 편하게 책 읽고 있는 제 자신에게 감사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아무리 범죄를 저질렀어도 20살 초범한테는 너무 하지 않나 싶을 정도였어요.
When the filming was completed in May 2002,
I felt that it was approximately 80% accurate.
영화가 2002년 5월에 제작 완료되었을 때,
한 80% 정도 비슷하다고 느꼈다.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꽤 나왔지만 그냥 무시하고 읽어도 전체 내용 따라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냥 자주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만 간간이 찾아본 정도입니다.
수표 위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런 건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어서 다 스킵하면서 읽었습니다.
What if I had the uniform and the rappings
of an apirline pilot?
내가 파일럿 제복과 장신구를 가진다면 어떨까?
난이도
★★☆☆☆
하 : 토익 700 이상 / 수능 3등급 이상
중 : 토익 800 이상 / 수능 2등급 이상
상 : 토익 900 이상 / 수능 1등급 이상
최상 : 토익 만점 이상
난이도 비교 (쉬운 순서대로)
◇ The TRUTH about Truman School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 Number the Stars (별을 헤아리며)
◇ Steve Jobs: Thinking Differently
◇ Wonder (원더)
◇ Happier (해피어)
◆ Catch me if you can (캐치미 이프유캔)
◇ How to wind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인간관계론)
◇ Happiness project (무조건 행복할 것)
◇ Braun Rules (브레인룰스)
아 그리고 완전 이야기체이다 보니까 비문학보다 훨씬 더 편하게 술술 읽었던 거 같아요. '다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이거 무슨 뜻이지? 찝찝한데 ㅠㅠ' 하는 강박 없이 모르는 부분은 쓱쓱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I was too young to consider the consequences of my actions.
너무 어려서 내 행동의 결과를 생각하지 못했다.
책 마지막에 작가와의 인터뷰가 짧게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프랭크는 어떻게 사는지, 결혼은 했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지난 일을 후회하는지, 영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Q&A 형식으로 담겨있습니다. (완전잼)
아래는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인데 (FBI!!!!) 과연 이건 진짜였을까요? 궁금하면 읽어보기~
미국 전역과 유럽까지 돌아다니며 경찰을 농락하던 프랭크! 과연 마지막은 어떻게 끝이 날까요? 영화와 같을까요?
이상 쉬운 영어원서 추천 Catch me if you can (캐치미 이프유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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