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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규열 Mar 09. 2022

넷플릭스로도 나온 쉬운 영어원서 추천

바로 <It's Kind Of A Funny Story>이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영어원서 이것저것 뒤지다가 찾았다. 넷플릭스로도 제작됐다고 해서 바로 샀다. 


이야기 배경이 정신병동인데, 실제로 작가가 몇 년 전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It's Kind Of A Funny Story>를 추천하는 5가지 이유를 정리해봤다.






1. 실화 바탕

장르는 소설이다. 그런데 작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소설 속 주인공은 약 1주일간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책 맨 끝에 작가 소개가 나오는데 작가 역시 1주일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했었다. 자서전 위에 쓰인 소설 같은 느낌이다. 


작가 Ned Vizzini는 성인정신병동에서 5일간 지냈었음


스토리는 주인공 중학생 Craig가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거기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다. 왜 제 발로 정신병원에 들어갔을까? 도대체 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 잘 회복해서 정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을까? 


읽어보시길 바란다!



2. 재밌음

사실 이 책은 청소년 대상으로 쓰였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찾아보기 전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 필자는 33살인데 그만큼 성인들이 봐도 흥미롭다. 


You just hang in there.
Whenever you come back,
we'll be waiting for you


실제 영어소설에 있는 대사



3. 넷플리스

똑같은 제목으로 넷플릭스로 만들어졌다. 그만큼 최근 읽었던 영어원서중 가장 몰입도 있게 읽었다.


아무래도 배경이 정신병원이다 보니 부정적인 어휘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다. 왜냐하면, 등장인물들이 다소 가볍고 맛이 간? 대화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왜, 사람이 너무 힘들면 가끔 오히려 대수롭지 않게 웃기게 행동할 때가 있지 않는가 (aka 블랙코미디)



게다가, 중간중간 핫한 장면도 많이 나와서 전혀 지루하지 않다. 참고로 뜨거운 장면은 모두 중학생 나이 애들에게서 일어나는데 미국은 성적 성숙도가 빠른가 보다.  



4. 쉽다

영어원서를 읽기로 결심해도 얼마 못 간다. 그것도 대부분 초반에 포기한다. 필자도 꾸준히 원서 읽는 습관을 들이기 전까지 여러 번 시도했었다. 왜 이렇게 진득하게 읽지를 못 했을까?


생각해보면 대부분 난이도 때문이다. 읽어도 무슨 말인지를 모르니 재밌을 리가 없다. 또 모르는 영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사전 찾다가 시간 다간다. 쉽게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It's Kind Of A Funny Story>는 전혀 어렵지 않다. 읽은 영어원서에 난이도를 메기고 있는데 가장 최하위 등급이다. 



5. 진짜 영어 배우기

최근 미국인과 영어로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 물었다 "한국인들이 어떻게 영어를 공부하길 추천해?" 미국인은 "한국인들과 대화하면 how  are you doing을 많이 쓰는데 실제로는 거의 안 써"라고 말하면서 "대화체 영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실제로는 "What's up?"이라고 한단다. 



위 말에 공감한다면, 이 영어원서를 읽길 추천한다. 왜냐하면, 문장 대부분이 대화체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원서가 처음이라면 교과서에서 배운 시험 영어와 실제 영어가 어떻게 다른지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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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 영어로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rzZLLwuHH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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