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전하는 오월의 환희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아카시아 꽃향기가 걸어 내려오는 계절
부르기도 좋아라
동그랗게 입술을 오므려 불러 보는 오월
우리 예민한 귀까지 솔깃하게, 밤공기가
달콤하게 묻어와 당신
다섯 번째 손가락처럼 조용히 자리해
향기로 전하는 소식
숲 속에서 불어오는 오월의 환희
시인 . 유리안의 브런치 . 야생화 매거진 꽃 시 . 들꽃 시 . 그림 . 시집〈사월 하순 아침에 하는 말〉〈 춤추는 국수〉저자. 관악산 토크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