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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리안 Mar 23. 2016

국수꽃

유리안



어찌하여 그런가 국수는


직선의 놀이를 즐기는가, 가지런한

정렬을 원하는가

글루텐의 쾌거 아닌가


거칠거칠한

미끈미끈한

아, 이것은 국




#시작 노트

국숫발 틈을 비집고 빛이 스며든다

빛이 사라지는 오후 내내

그 매력에 사로잡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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