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날

끝이 나지 않았음을

by 쓴쓴

이 맘 때쯤이면 항상 글을 쓰곤 했다.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 내가 사는 이 세상에서 소망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을까, 하고. 이름도 얼굴도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추도하고 그리워하고 했다.


<생일>이라는 영화를 봤다. 난 그리고 희망을 본다. 우리 모두에게 생을 시작하는 날이 있었음을, 그들이 남겨준 생의 흔적이 있었음을, 우리에게 건네준 생이 있음을 알았다.


죽음으로 맺을 수 없다는, 영영 그것만이 끝의 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서야 눈물의 의미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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