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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을리 Jun 29. 2023

순간을 담다

처음 가보는 곳을 걸을 때

가끔은 걷다가 곧장 멈춰 선다

그리고 십중팔구 사진기를 꺼낸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풍경을 보았기 때문이다


원하는 각도를 찾고선 두 세장 곱게 담는다

지금이 아니면 이 모습 그대로를

온전히 담을 수 없음을 알기에···.

순간을  담아낼 수 있음이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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