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연한 눈동자에 나를 담고 있으니
이루 말할 수 없는 친밀함이 생겨요
당신의 조그만 손을 잡고 있으니
이루 말할 수 없는 신뢰가 싹터요
당신의 여린 품을 꼭 안고 있으니
이루 말할 수 없는 평온을 느껴요
당신의 존재와 나의 존재가 마주할 때에
움츠려있던 나의 자아가 당신의 눈을 바라보고
숨기려했던 나의 아픔이 당신의 손을 잡고 일어나며
쓰러져가던 나의 하루가 당신의 품에 안겨요
이루 말할 수 없는 당신이라는 사람이
내 곁에 함께함이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