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영원처럼

by 그을리

손잡고 걷는 이 벅찬 마음을 간직하고 싶어

우리가 걸어온 길을 감싸 안았다


함께하는 이 시간을 추억하고 싶어

우리가 머물던 공간에 나의 기억을 묻어 두었다


내 귓가에 속삭이는 너의 말에 담긴 의미를 가늠할 수 없어

이를 행복이라 칭하였고


날 바라보는 너의 두 눈에 담긴 의미를 헤아릴 수 없어

이를 사랑이라 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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