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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상블리안 Feb 07. 2023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의 세계로 - 박주경&정혜연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로 깊은 브람스의 음악세계 펼쳐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과 피아니스트 정혜연이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은 브람스 탄생 190주년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


두 연주자는 일라이나이 트리오 멤버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5회에 걸쳐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피아노 트리오 작품 전곡 연주회를 펼친 바 있다. 피아니스트 정혜연은 국립군산대학교 조교수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은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면서도 두 연주자는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도전하는 연주자들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은 음악문화기업 앙상블리안 소속 아티스트이자 프로덕션 쿤스트베르크의 음악감독으로 클래식, 현대음악, 탱고,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피아니스트 정혜연은 국내외 다수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피아노 협회 이사로도 활동 중에 있다.



두 연주자가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은 브람스가 그의 가곡 <비의 노래(Regenlied)>의 선율을 3악장에 차용하여 작곡한 바이올린 소나타 1번으로 시작하여, 그의 역작이자 바이올린 작품의 마스터피스로 불리는 3번 소나타로 마무리 되었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베토벤의 소나타에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의 갯수이지만 바이올린 문헌에서는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힐 만큼 예술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들이다. 



롯데콘서트홀에서의 일라이나이 트리오 데뷔 연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연주자는 이번 공연에서도 음악적으로 가깝고 섬세한 호흡을 선보였다. 베토벤 트리오 작품 전곡 연주 이후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두 연주자와 일라이나이 트리오의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해 본다.



Writer : 앙상블리안 공연기획팀 에디터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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