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계륵, 백미, 과유불급, 삼고초려 등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한자어의 많은 부분이 삼국지에서 유래되었다.
교양의 초석이 되고 지혜의 분수령이 되는 삼국지까지 섭렵하였으니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다.
초, 한, 위, 촉, 오를 지나 모든 인간 군상의 향기를 음미하고 침잠하였다.
앞으로 모든 인생의 순간에 떠올릴 것은 장비의 과감 무쌍, 관우의 용맹, 유비의 덕, 제갈공명의 지략, 조조의 지모다. 삼국을 호령했던 영웅호걸의 행실을 답습하여 살아가겠다.
영웅들이 손자병법, 삼십육계 같은 병법의 정수를 항상 가까이한 것처럼 책에서 지혜를 얻으며
나만의 장팔사모, 청룡언월도, 적토마를 갈고닦아 관도, 적벽, 이릉대전 같은 인생의 위기에서 어느 순간에도 절치부심하지 않고 마부작침하여 이겨내겠다 다짐한다.
이 모든 것을 온고지신 법고창신하겠다.
결국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이 조 씨 가문을 밀어내고 중원을 통일하는 것처럼 인생이란 것은 무상하나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목표에 목숨을 걸었던 행위 자체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들은 우리보다 세상을 먼저 살아간, 한평생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던 사람의 군상이다.
내가 천하를 버릴지언정 천하가 나를 버리지 못하게 하겠다. - 조조
백성이 나를 버리더라도 나는 백성을 버릴 수 없다. - 유비
서로 다른 리더십을 가진 군주의 대립은 정말 흥미롭고 배울 점이 있다. 목표를 위해 모든 걸 거는 조조, 목표로 가는 길이 조금 더디더라도 주변 사람을 챙기는 유비. 우리는 중도를 지키는 연습을 해야 한다.
삼국지의 백미는 황제 중심의 역사 서술이 아니라 서자, 평민, 백정 출신으로 태어난 인물이 난세의 영웅으로 죽었다는 것이다.
약자가 이기는 스토리가 더 극적이고 재밌다는 점. 치열하게 살아본 사람만이 후회가 없다는 점. 그러니까 우리는 더 재밌고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더불어 상황을 꿰뚫는 지혜, 뛰어난 인재, 신뢰와 의리, 운은 성공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교훈을 얻었다.
“악행은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행하지 말며, 선행은 아주 작은 것이더라도 반드시 행하라. 어질고 덕이 있는 자만이 사람들을 따르게 할 수 있는 법이다.” - 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