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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의 정의와 탄생 그리고 오해와 비전

예술도서관 유튜브 '예도TV'




예술경영 정의-탄생-오해-비전 




안녕하세요. 예술도서관 

예술경영 친절한승현쌤 입니다. 


오늘은 예술과 경영의 합성어이자 

알쏭달쏭한 '예술경영의 탄생과 정의'에 대해서 

크게 4가지로 알아보겠습니다.


1.예술경영의 탄생 

2. 예술경영의 정의 

3. 예술경영의 오해 

4. 예술경영의 비젼 

ⓒ 예술도서관




[ 첫 번째. 예술경영의 탄생 ]




예술경영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학문으로 

1965년 설립한 미국 국립예술기금 'NEA' 를 통해서 예술경영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울리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예술이 상품이라는 개념도 없었고, 개인 예술가들의 활동으로 한정되었으나,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예술과 과학은 미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국가적인 차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단국대학교 예술경영 대학원의 시작으로 

중앙대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서울예술대학교 예술경영 등 관련 전공과정이 

생기면서 예술경영은 좀 더 보편적인 학문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21세기 현재. 


지금은 기술의 발전 및 예술 활동에 대한 참여 증가로 

예술단체의 숫자가 급증하면서 예술 분야에 특화된 지식과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이와 함께 TV,인터넷,스마트폰 보급화 등은 역사상 그 어떤 시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보니 폭발적인 예술단체의 수와 다양한 관객 취향이 증가하면서 

재무관리,마케팅,인적/물적 자원 개발,저작권,극장경영 등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탄생하였습니다.



첫 번째 예술경영의 탄생 정리 

IMF,신종플루,메르스,코로나19와 같은 경제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오류를 최대한 줄이고 위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할 수 있는 예술경영자가 필요하였기에 

지금의 모습으로 탄생하였습니다.





[ 두 번째. 예술경영의 정의 ] 




먼저 사전적인 정의와 함께 일반적으로는 

예술경영은 '아트 매니지먼트' 라는 이름으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관객과 예술을 연결해주는 다리와 같은 역할로  

예술경영에서 정의하고 있는 아트 매니지먼트 외에 유사한 용어로는 

'예술행정','문화행정','문화경영'등이 있습니다. 


이 용어들은 유사한 의미이면서도 약간씩의 차이를 보이는데요.

미국에서는 '예술경영'이라는 학문은 주로 비영리 부문의 예술조직에 대한 경영 이론을 

포괄적으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전적인 정의로만 이야기하면 이해하기 조금 어려울 거 같다고 생각하였는데요.

그렇다면 천천히 예술과 경영을 두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예술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무수히 많은 모습이 있지만 

예술역사가이자 철학자 '허버트 리드'는 

예술이란 '즐거운 형식을 만드는 시도' 라고 간략하게 정의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예술을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악기를 연습하는 과정, 미술을 그리는 과정,글을 창작하는 과정 

자체가 예술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요. 





비슷한 맥락에서 러시아의 작가인 레프 톨스토이는 

예술이란 경험한 느낌을 자기 속에서 불러일으킨 다음 

동작,선,색,음,말의 형태로써 이 느낌을 타인도 경험할 수 있도록 표현방식' 

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자 그럼 경영의 정의를 알아보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여 

결과를 평가하는 전반적인 활동 으로 역할로는 기획,지휘,통제,조직화, 마케팅,예산관리, 프로그램 기획, 교육 등이 있고 

이 기능 모두 원활하게 작동하게 하여 가장 적은 비용으로 최대치의 효율성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경영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경영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행위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예술경영의 정리 

예술경영은 [예술이라는 무언가를 시장에 어떻게 표현 및 포장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이며 전략이고 실행이다. 그리고 단순히 눈에 보이는 재화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전달하는 특별한 학문입니다.






[ 세번째. 예술경영의 오해 ] 




예술이라는 단어가 주는 아우라도 멋있는데 여기에 경영이라는 단어가 

합해지니 뭔가 그럴싸해 보이는 근사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예술교육자로서 함께 예술을 공부하다보면 

예술경영을 '내가 좋아하는 일로 돈까지 벌 수 있는 일' 

이라는 많은 오해를 듣고 있습니다.

물론 100%은 틀린 것은 아니지만 100% 맞는 부분도 아닙니다. 





저와 같은 경우도 축제와 연극,뮤지컬 그리고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이일을 시작하였는데 

현실은 축제 관람 보다는 새벽에 외국팀과 회의를 하고,밤새도록 정산관리를 하거나 

뮤지컬관람보다는 관객층을 분석하고 

음악을 즐기기보다는 저작권과 변화하는 음원 스트리밍서비스에 대한 절차를 이해하고

그 와중에 시간을 쪼개어 매일 영어,프랑스어,일본어와의 혈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예술경영의 오해에 대해 정리

내가 좋아하는 1가지를 위해 999가지의 하기 싫은 일을 하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꺼이 헌신할 수 있는 사람 ! 






[ 네 번째. 예술경영의 비전 ]




그런데도 예술경영의 비전은 

지금도 앞으로도 어마어마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영화관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왓챠,넷플릭스,유튜브와 같은 어떤 OTT 플랫폼을 선택하여 창작하고 관람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 시대와 


하나의 음악을 이제 창작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어떤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왔습니다. 





그래서 예술경영의 직업군은 콘서트 연출기획자, 페스티벌 기획자,

뮤지컬/연극 기획자, 문화예술 교육가, MD기획자

영화 마케팅,영상 마케터,광고 창작,크리에이터, 유튜브연출,

북 마케터 등 21세기 플랫폼의 시대에서 이미 수 많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들의 인생에서 이제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삶의 부분이 되어 

위로와 행복을 주고 받으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직업군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D 


그렇기에 앞서 말씀드린 정의에서 

예술경영은 예술과 관객을 연결해주는 단순한 다리의 역할이 아닌 

시대에 맞춰 그 이상의 역할로 점점 확장해 나아가 우리들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

을 맡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리며 칼럼을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제작: ⓒ 예술도서관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VJI5JM_7-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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