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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t Feb 13. 2021

2040년 회고

곧 다가올지도 모르는 미래 모습에 대한 SF 소설

지난 20년 간은 그 전 수 천년 간의 변화를 합친 것만큼이나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돌아보면 너무 당연해서 하품이 나올 만큼 지루한 일들이지만, 2040년 새해를 맞아 20년어치 세상의 변화에 대한 회고를 적어본다.


1. 로봇

새로운 파도

인터넷이 가져온 변화, 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만큼의 큰 파도를 가져온 next big thing은 결국 로봇이었다.

인터넷 덕분에 모든 것이 연결되고 모바일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었다면, 남은 것은 디지털 세계가 물리 세계로 확장되는 일이었고, Personal Computer- Personal smartphone 계보를 Personal Robot이 잇게 되었다.

이 모든 변화는 공장에 쓰이던 로봇팔이 경량화, 소형화, 저가화 되면서 가능해졌고, 로봇 생태계의 앱스토어를 장악한 삼성전자가 애플의 100배를 뛰어넘는 시가 총액을 달성했다.


가사노동에서의 해방

이제 집집마다 로봇 팔이 있고, 빨래/청소/설거지 등 모든 집안일은 가사노동-> 생활가전-> 가사도우미 서비스의 단계를 넘어 퍼스널 로봇의 영역이 되었다.

이렇게 인간은 진정한 의미에서 가사노동에서 해방되었는데, 내가 어지럽힌 것을 깔끔히 치워놓고, 빨래와 설거지까지 해놓는 로봇을 보면 로마 시대의 귀족이 노예를 뒀을 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변화

여기서 더 나아가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창작활동과 취미들도 로봇-supported 방식으로 변화했다. 누구나 쉽게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고, 도자기를 만들며, 공예를 한다.

노예 덕에 시간이 많았던 그리스 로마 시대에 인문/예술/과학 활동이 번창했던 것처럼, 또 한 번의 르네상스 시대가 왔다. 집구석에서 피카소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고, 미켈란젤로 스타일로 조각상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 거장이 되었다.


내 방에서 전 세계의 음식을 맛본다

로봇 팔 기술은 이뿐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먹는지에 대한 방식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이제는 레시피 데이터만 있으면, 지구 반대편 맛집의 메뉴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셰프가 조리한 수준의 요리로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오늘 아침에도 우리 집 로봇이 만들어준 뉴욕 스타일의 에그 베네딕트를 이탈리아 최고의 바리스타의 방식으로 만든 커피와 곁들이며 식사를 했다. 


2. 모빌리티

육상 이동

더 빠르고, 더 싸고, 더 안전하게 이동하고자 하는 니즈는 계속되었고, 사람들은 굉장히 다른 방식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 방식은 1) 기존 차의 위로 간다. 2) 차 틈 사이로 간다. 3) 날아간다 등이 있었는데, 육상 교통에서는 above car 방식의 대중교통 수단이 등장하고, 자율주행 오토바이가 매주 무사고일 수와 최단 시간 서울 주파를 신기록하고 있다. 자율주행은 당연한 것이 되어버려,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위치 기반 SNS나 게임, 주변 랜드마크에 대한 역사를 볼 수 있는 시간 여행 콘텐츠가 인기이다.


공중이동

날아가는 방식은 고정익 드론 형태로 마치 글라이더를 발사하는 방식인데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부산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서, 고가 물품 배송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드론 택시를 타는 모습을 방송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고, 회사에서 사고 발생 시 수 십 배의 사망 보험금을 주기로 하면서 점점 대중화되어가고 있다.


3. 패션

패션업계의 벽이 무너지다

손으로 그림을 그리던 보수적인 패션업계는 3D 모델링 기술과 툴이 발전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는데, 이는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으로 패션쇼를 못 열게 된 것과 겹치면서, 패션 업계의 상당 부분이 가상현실 속으로 넘어오게 된다. 여전히 보수적인 전통을 고집하던 브랜드들은 사람들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가고, 발 빠른 신예 패션 디자이너들이 3D 패션과 가상 모델 피팅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밀라노 패션쇼의 자리는 제페토 패션쇼로 대체되었다, 새로운 세상의 모델들은 더 이상 굶지 않아도 된다. 최근엔 이름을 숨기고 천재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거장이 고작 열 살 밖에 안 되는 나이었던 게 밝혀져 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옷 잘 입는다는 개념의 소멸

일반인들의 스타일링에 있어서는, 스타일 끝판왕 서비스가 등장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개인 Sns와 모든 사진, 캘린더가 연동되어 내 취향에 어울리면서도, tpo에 맞는 스타일을 수 백명의 패션 전문가 집단과 ai가 추천해준다. 자기 전에 가장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스마트 미러로 미리 볼 수 있고, 고르면 새벽 배송으로 모든 옷이 집 앞에 도착해있다. 내일 뭐 입지?라는 고민 없이, 모두가 모델처럼 입고 다니며, 자신의 개성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4. 부동산

100원부터 시작하는 권리금 장사

건물, 토지 등 모든 부동산은 증권 상품을 통해, 완전히 유동화되었고, 위치 기반으로 눈에 보이는 부동산을 몇 초 만에 100원 단위로 살 수 있고, 당장이라도 되팔 수 있다. 부동산이 유동화되면서 공간의 가치를 띄워서 되파는 부업이 유행하며,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들은 부동산이라는 하드웨어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녹여 OOO거리, OOO 건물을 만들어 행사를 열고, 시세 차익으로 부를 창출하고 있다.


달나라 땅문서

또한 현실세계에서의 부동산뿐 아니라, 가상세계라는 확장된 공간에서의 부동산 비즈니스도 뜨고 있는데,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세대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집 값을 높여 놓고 있다. 현실 세계의 재현을 넘어서 상상의 공간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 가상의 화성에 땅을 알박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원피스 하늘섬이나 해리포터 호그와트성의 지분을 거래하기도 한다.


공간 utilization 극대화

사람들은 이제 벌집처럼 생긴 하이브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면을 한다. 하이브는 사람 겨우 한 명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지만, 밝기, 향, 침대의 움직임과 신체에 맞춰지는 굴곡 등 질 좋은 수면을 유도하는 최적의 세팅의 베드이다. 기존 수면 시간의 1/3만 써도 기존의 수면 경험 이상의 피로 회복이 임상을 통해 검증되었다. 수면에 쓰이는 공간을 최소화하면서, 신축 아파트는 베드타운보다는 편의시설이 가득한 최고급 호텔에 가까워졌고, 매일 다른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된 방에서 잘 수 있다. 


5. 커머스

중고 판매 자동화로 높아진 구매 빈도

나를 설레게 해주는 물건을 순식간에 소비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되파는 것이 자동화되었다. ai가 자주 쓰지 않은 물건들을 판별해서 되팔지 물어봐주고, 예상 판매 금액을 알려준다. 그저 집 앞에 내놓기만 하면 모든 정산이 끝난다. 훨씬 적은 돈으로도 200%의 소비가 가능해졌고, 지금 내 방에는 나에게 필요한,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차있다.


가상 쇼핑

1세대 이커머스가 공장제 제품 카탈로그의 온라인화, 2세대 제품은 옷과 신선식품 등의 온라인화였다면, 3세대 이커머스는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던 경험과 온라인에서의 편리함을 합쳐놓은 형태로 발전했다. 우리는 가상세계의 코스트코와 샹젤리제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원클릭으로 입어보고 구매한다. 


6. 생명공학

기계를 능가한 식물가전

생명공학 기술 역시 엄청나게 진보했지만, GMO 식품에 대한 꺼림칙함은 식품에 있어서는 여전히 퇴행적인 농업 기법을 고집하게 만들었다. 예상치 못하게, 이 기술은 먹는 것이 아닌 동식물 에서의 비약적인 진보를 이뤄냈다. 미생물을 진화시켜 센서로 이용하고, 산세베리아를 개량시켜 기존 공기청정기의 100배에 달하는 산소 정화능력을 갖춘 식물이 탄생했다. 이외에도 식물가전은 먼지를 흡입하고, 습기 균형을 맞추고, 냄새를 제거하는 등 여러 용도로 쓰이고 있다.


신소재

GMO나무로 인해 가구와 숯, 종이 등 목재 제품은 1/10으로 생산 단가가 낮춰졌다. 10년 전에 노벨 화학상을 받은 과학자는 GMO 기술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했는데, 신소재 개발로 튼튼하면서, 값싸고, 가벼운 옥수수 상자가 등장해 특수 용액에 넣으면 1초 만에 환경에 무해한 액체로 변한다.


7. 교육

인터랙티브 러닝

교육의 포맷은 더 인터랙티브 해졌고, 더 몰입감 있는 방향으로 변했다.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하고 영상 통화하듯이 공부할 수 있다. 일방향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닌, 질문형/테스트 기반/토론형으로 수업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굉장히 인터랙티브 해졌다. 요즘 10대들은 공부할 생각도 없었는데 알아채지도 못한 사이에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는 것에 불만이 있는 것 같지만, 서로에게 나쁠 건 없는 것 같다. 


어댑티브 러닝

요즘의 AI 교육 서비스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친구의 목소리와 얼굴로 가르쳐주고, 망각 곡선에 맞게 리마인드 시켜주어, 지식을 완전히 체화할 수 있게 해 주고, 자동 검색 능력의 발전으로 이제 더 이상 무언가를 암기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


8. 금융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지금의 경제 체제는 주주 중심의 stockholderism에서 stakeholderism에 더 가까워졌다. 여전히 자본의 힘은 강하지만, 예전에는 자본주의가 모든 수익을 자본 참여자에게만 가져다주는 구조였다면, 지금은 소비자, 파트너, 공급자에게 전부 수익이 고르게 돌아간다. fantech라는 트렌드는 주식-기업 포인트를 연동하여, 자본이 없는 일반 소비자도 소비하면 소비할수록, 그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할수록 누진 비율로 그 회사의 주인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고, 나는 내가 지분을 가진 회사의 제품만 소비한다. 여전히 이 체제를 자본주의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9. 헬스케어

맞춤 영양 구독

20년 전 붐이 일어났던 수많은 건기식 브랜드들과 셀러들은 결국 망했다. 20년 전에 비해 소비자는 현명해졌고, 모든 제품이 사실 브랜드 값만 거품이 낀 셈이지, ODM, OEM에서 제조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했다. 이제 나이, 성별, 유전적 질환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를 그램 당 과금하고 정기 구독할 수 있다. 덕분에 사람들은 더 건강하게, 더 아프지 않고, 더 오래 즐기고, 더 오래 일한다.


K-의료

국내에서 의협, 약협은 그들의 밥그릇을 지켰지만, 해외 시장까지는 신경 쓰지 않았고, 그 결과 세계적인 의료 수준을 갖춘 한국 의료는 성형수술, 피부과, 안과 등의 진료와 수술을 원격의료를 통해 해외로 수출하고, 이를 중개하는 기업의 시총이 이제 한국을 먹여 살린다.

가장 똑똑한 학생들이 의대로 가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역시 똑똑한 사람들은 어딜 가든 업계 자체를 변화시키는 것 같다.


10. 콘텐츠

자동화

어제는 영화를 보다가, 나 때는 이런 영상들은 다 사람이 만들었다는 말에 조카가 말도 안 된다며 재밌어했다. 20년 만에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것을 공장에서 만들게 되었고, 그중 하나는 영상이다.

대중이 좋아할 만한 소구점을 찾는 기획과 드론을 이용한 촬영, 편집점을 찾는 것 등에서 99%의 일은 알고리즘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손수 콘텐츠를 기획/제작/편집하는 것은 이제 엄청난 장인들의 낭만적인 취미가 되어버렸다.


개인 맞춤화

멀티 드론 기술을 통해, 어떤 예능과 드라마나 공연이든 간에 1열에서 보는 뷰, 감독 뷰, 클로즈업 뷰 등 어떤 앵글에서도 볼 수 있으며, 날 것의 비하인드 콘텐츠까지도 볼 수 있다.

배우는 얼굴을 선택하면 좀 더 내가 좋아하는 모습에 맞게 변형이 되고, 선호하는 장르에 맞게 콘텐츠가 자동으로 variation이 되는 멀티 장르 콘텐츠들이 늘었다. 지난주에는 청소년용 로맨스 버전의 다크나이트를 봤는데 예전에 본 것과 완전히 다른 영화였다.

마찬가지로 음악 역시 많은 진보가 있었고, 어제는 아이유 최신 곡을 고 김광석 님의 커버로 들었고, 몇 번의 클릭으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편곡을 해보기도 했다.


11. 노동

노동 유연화

모든 직업은 Fully 분업화되어 전 세계에 하나뿐인 유니크한 포지션을 구축해야 생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고정된 회사나 팀 개념은 사라졌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리랜서로 일하며, 삶과 일, 모든 것을 최적화한다. 지난달에는 나의 일부를 학습시킨 사무보조 시스템과 함께 14개 회사에서 일을 했다. 안정적인 회사라는 말은 사라졌고, 안정적 소득을 위해서는 회사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에 기대야 한다는 믿음이 퍼졌다. 정규직을 위한 투쟁은 이해할 수 없는 모순이 되었다.


1인 1 비서 시대

기억, 계산에 이어 종합, 분석, 판단 등의 영역이 자동화되고, 이제 사람들은 사람 만이 할 수 있는 일만 한다. 시리가 내 생산성과 행복을 극대화하는 루틴을 관리해주고, 모든 생산성을 높여주는 saas 서비스들은 모두의 비서인 시리의 눈에 잘 들기 위해 시리엔진 최적화에 힘을 쓴다.


12. 오프라인

오감을 설계한 공간

편리함이나 효율로는 온라인과 도저히 싸울 수 없는 오프라인 공간은 자기 살 길을 찾기 위해 진화했다. 20년 전에는 ‘분위기’로 대변되던 시각적 경험이었다면, 보다 청각/촉각/후각 쪽으로 확장되었다.

공간 디자인에서는 후각 인테리어와 촉각 인테리어가 대세가 되면서, 즉석에서 수 천만 가지의 향을 화학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3D 프린터와 디퓨저가 일반화되었다. 아직까지 가상세계에서는 할 수 없는 촉각 영역은 오프라인의 체험적 가치가 살아남을 수 있게 해 주었는데, 맨 발로 느끼는 바닥, 의자와 테이블의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감촉이 그 공간을 기억하게 해 준다.


살롱/룸

소통의 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모르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public 모드의 살롱과 지인과 소통하는 private 모드의 룸 모드로 쪼개졌다. Public 공간에서는 인터뷰, 토론, 데이팅, 코미디 등 장르가 유행이다. Private 공간에서는 새로 나온 무소음 소재가 옆 테아블의 소음을 완전히 차단해주었고, 골전도 근접성 스피커 기술은 모든 테이블을 개인 음악 감상실처럼 탈바꿈해주었다. 


13. 메타버스

또 하나의 세상

Metaverse is eating the world라는 말과 함께 촉발된, 대항해시대에 여러 기업체들은 ai, ar, vr, 5g, blockchain 등의 기술이 총집합해서 진짜 세상과 경쟁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Avatar 서비스 제페토, ip를 보유한 디즈니, 세계 최대의 game 회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잇는데 엄청난 인수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흘러들고 있다. 가상세계에서는 현실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가장 인기 있는 장르는 낯선 사람 또는 멀리 있는 연인과 데이트를 하고, 세상 힙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아이쇼핑을 하며, 가상으로 여행을 하는 것이다.


14. 소셜 네트워크

-함께 있다는 것

현실 세상의 소셜 네트워킹에 있어, 새로 등장한 AR 액세서리 기술은 남의 얼굴이나, 사생활은 자동으로 filter out 하면서 내가 보고, 듣고 있는 것들을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예전의 인스타나 젠리 등 모바일 화면에 갇혀있었던 경험의 공유는, 보다 몰입감 있고 진정한 의미의 real-time 공유로 발전했다. 5G 저지연성 기술 덕에, live 포맷의 콘텐츠의 시간 차이는 0에 수렴하게 되었고, ‘친구와 같이 있다’는 개념은 완전히 달라졌다.


... 놀라운 발명 이후 몇 년 후에, 새로운 것들은 평범한 것이 되고, 사람들은 하품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하품은 발명가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일 것이다.
If you get it right, a few years after a surprising invention, the new thing has become normal. People yawn. And that yawn is the greatest compliment an inventor can receive 
- Jeff bezos , 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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