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홈커밍' 속 베를린
영화 속 그 장소 #001
'스파이더맨 : 홈커밍(2017)'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이다. '캡틴아메리카 : 시빌 워'를 통해 스파이더맨이 첫 등장했지만, 본격적인 첫 솔로 영화인 것이다. 스파이더맨이 시빌 워에서 처음 등장한 만큼 이 영화는 시빌 워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이언맨의 부름을 받은 피터는 베를린으로 향하게 된다. 베를린에 도착한 피터는 휴대폰으로 혼자 영상을 찍는다. 이때, 피터는 베를린 곳곳을 다니며 영상을 찍는데 그중 브란덴부르크 문이 등장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지인 브란덴부르크 문.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인 브란덴부르크 문은 베를린을 방문했다는 인증샷을 찍기 위해서라도 방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브란덴부르크 문은 18세기에 건축된 초기 고전주의 양식의 개선문이다. 문 위의 동상은 그리스 여신 에이레네와 4두 마차로 평화를 상징한다. 브란덴부르크 문은 건축 이후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나는 공간이 되었다. 베를린이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으로 분열된 이후 브란덴부르크 문은 시민들의 이동 통로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면서 출입이 금지되었다. 이후 1989년 베를린 장벽이 철거되면서 브란덴부르크 문은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게 되었다. 시민들은 베를린 장벽의 붕괴를 축하하기 위해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모였다.
이렇게 베를린을 상징하는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이 촬영되었다.
Brandenburger Gate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초반부, 시빌 워에 참전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온 피터가 혼자 영상을 찍는 장면에서 브란덴부르크 문이 등장한다. 아주 짧게 등장하지만 작은 배경이 아닌 피터가 베를린에 왔다는 인증샷을 찍는 장면으로 누가 봐도 브란덴부르크 문임을 알 수 있게 나온다. 개인적으로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이다. 특히, 해가 지면서 조명이 켜질 때가 가장 아름답다.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촬영한 사진을 한동안 휴대폰의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놓기도 했다. 베를린을 방문한다면 꼭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오기를 추천한다.
- 주소 : Pariser Platz, 10117 Berlin, 독일
- 운영시간 : 24시간
이렇게 '스파이더맨 홈커밍' 촬영지 중 베를린에서의 촬영지를 다녀왔다. 베를린에 방문한다면 베를린의 랜드마크인 브란덴부르크 문을 꼭 방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