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해?뭐해?
인간은 질문을 받으면 본능적으로 답을 하려 한다지.
남편이 보내는 카카오톡의 메시지 알림음을 "뭐해?뭐해?"로 설정해 놨는데
나도 모르게 대답하고 있잖아. 그것도 꼭 두 번씩.
"일해!일해!"
"밥해!밥해!"
독서와 기록을 사랑하며, 삶을 기록하는 사람입니다. 책을 읽으며 사유한 것들, 그리고 정작 나의 아이들은 듣지 않지만 꼭 전하고 싶은 다정한 잔소리를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