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pictorial

언제 알게 될까? 믿게 될까?

성찬식때마다 알게 되는 것

by 이요셉


거친 글로 하루의 삶을 매일 기록하긴 했지만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의 시간은 여전하다.

연휴를 보내느라 며칠 미루었던 일과는

폭풍처럼 지나고 또 지난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들이 있다.

길지 않지만 가족과 보내는 짧은 시간.

온유는 오늘 전도를 하며 누구보다 많은 사람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말했단다.

아이가 사랑스러워 안아주었다.

이제 곧 사춘기를 보내게 될 아이지만

아직은 내 품에 안겨 주어 감사하다.


나는 이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 잠들고 나면 나는 다시 책상에 앉아서

해야 할 일들을 한다.

조금 힘을 내면 시간을 벌게 되고

나는 또 숨을 돌릴 수 있다.



성찬식을 할 때마다 눈물이 났다.

예수님의 피가 없다면 나는 하루를 살 수 없는

죄인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를 지을 수 없지만

죄가 가득한 곳에 은혜가 있다는 사실은

매일 은혜를 구하고 또 구하게 만든다.

예수님은 자신이 길이라 말씀하시는 유일한 분이다.


체휼하신 예수님.

경험과 감정을 경험하신 예수님은

모든 순간 위로가 되고, 기댈 수 있다.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막14:27)

예수님은 이미 알고 계셨다.

베드로가 아무리 진심어린 눈빛으로

충정을 장담하더라도 예수님은 몇 시간 후

베드로의 실패를 아신다.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막14:31)

베드로 뿐 아니라, 모든 제자가 이같이 말했다.

언제 예수님의 말씀을 믿게 될까?

닭이 두 번 울게 되면 베드로는 알게 될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철저하게 실패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나는 나를 믿어서는 안된다.

믿음의 대상은

오직 자신이 길이라 말씀하시는 예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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