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럽앤포토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요셉 Nov 25. 2020

말한대로 살아가기
살아간대로 말하기

내 방에 적어 놓은 문구들

스스로 젊다고 ,

어리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도대체 난 언제쯤 어른이 되나

미성숙의 영역을 언제 벗어나나..

자주 고민하는 생각들이지요.

올해 유난히 흰머리가 많아졌고

갑상성 기능저하 때문에 

피로를 많이 느끼면서

마음은 아직 어린데

물리적인 한계를 생각합니다.

'이제 마음먹는다고

내가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동시에 아이들이 자랍니다.

마냥 어린 아이라 생각했는데

소명이는 며칠 전

혼자 방문을 걸어 잠그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내 마음의 손님으로만

대했습니다.

주님이 내 마음의 주인이십니다."

문밖에서 흘러나오는

아이의 기도를 들으며

아내와 적잖이 놀랐습니다.

온유와도 이제는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안아달라며 칭얼대는

어린아이지만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동시에 저는 기성세대가

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내 방에는

이곳저곳 적어 놓은

문구들이 있습니다.

https://youtu.be/Xi-2t5c39Hk

말하는 대로 살아가기, 살아가는 대로 말하기


'살아간 대로 말하기

말한 대로 살아가기'

이 말을 요즘에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살아간 대로 말하면

결국 살아간 경험을 따라

말도 바뀌어 가겠구나.

청년 시절에는

말씀에 적힌 문장과

믿음을 비교했다면

지금은 고민하는 지점이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

말씀과 사람들이 처한 상황과

처지와 형편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스스로에게

질문 합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신가?'

시대가 악해지거나,

시대가 어려워지면

하나님도 상대적으로

위축되거나

어려워지고, 작아지는가?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그러므로 이제, 왕들아,

지혜롭게 행동하여라.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여라

[시2:4, 10-11]

삶도, 말도 바뀌겠지만

변하지 않는 주님 안에서

매일 배우겠습니다.

변하고 변해도

주님은 여전하시며

주님이 인생의 답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시대를따라 #시간을따라 #나도변해갑니다

#하지만 #주님이누구신가 #이질문앞에 #어느햇살좋은창가

#음악_박수영 #캘리_veha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를 이끄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