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pictorial

믿음의 상상력으로

내가 나를 만날때마다

by 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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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만날 때가 있다.

때로는 손잡아 주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다 안다. 그리고 어깨를 툭툭

치며 응원하고 싶을 때가 있다.

때로는 스스로가 미울 때가 있다.

어떻게 은혜를 안다는 작자가

진심을 외면할 수 있느냐고.

때로는 등을 떠밀며, 한 걸음만

더 걸어가 보라고 부추긴다.

이렇게 가까이 있을 때뿐 아니라

멀리서 나를 지켜볼 때가 있다.

그때는 인류 속에 나를 보게 된다.

말씀 앞에 벌거벗은 자처럼

서있는 내가 얼마나 애처로운지 모른다.

시간의 점앞에 서있는 나를 보면

자랑과 자존심과 신념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다.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바라보실까?

내 시선을 다 지우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나를 보면

비로소 나를 용서하게 된다.

그냥 눈물을 뚝뚝. 흘리며

몸을 엎드리게 된다.

바울이 고민했던 것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천국을 경험하게 되면

이 땅에서의 시간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수많은 가치관이 나를 취하게 만든다.

"누가 자신의 잘못을 낱낱이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모르고 지은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알면서 죄를 짓지 않게 막아 주시고,

그죄들이 나를 휘어잡지 않게 하여 주소서.

그러면 큰 죄에서 벗어나

내가 깨끗해질 것입니다." (시19:12-13)

주님의 율법과 증거, 교훈과 계명,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를 내게 가르쳐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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