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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신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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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팔구년생곰작가 Nov 22. 2023

모든 것을 앗아가는 자들

< Episode 20 >






그들은 당신의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앗아갈 것이다. 당신의 집과 옷 그리고 당신의 일터와 가족들 당신의 친구들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들의 약탈행위는 마치 비구름을 가진 태풍과 같아서 한번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황무지만 남게 된다. 그들은 왕, 리더, 금융인, 법집행자, 법기술자, 의료인, 언론인, 군인, 정치인, 종교인, 혁명가 등 여러 가지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난다. 처음에는 호의적이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욕심에 눈이 멀게 만들며, 끝내는 파멸에 이르게 만든다.



또한 사람들을 사유하는 삶이 아닌 끝없는 쾌락에 빠지게 한다. 한번 쾌락의 늪에 빠지게 되면 헤어 나오기 쉽지 않다. 멈추지 않는 쾌락은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린다. 더불어 영상매체를 통해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미리 복종하며 순종하게 만든다.



그들은 신이 될 수 없으나 신이 되려는 자들이다. 신이 되어서 사람들 위에서 군림하며, 사람들을 조종하려고 한다. 사람을 이용하여 사람을 죽이며, 국가와 집단을 이용하여 서로 싸우게 하고 시스템을 파괴하며 세계를 혼란에 빠뜨려 자신들이 원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 한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소중한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개개인마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일이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를 돌아보며 자신의 마음과 의식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마음의 중심을 잡고 선한 일에 목적을 둔다면 어떤 유혹이나 속임수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스올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 너는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가 함께 전대 하나만 두자 할지라도.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잠언 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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