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유아교육과 편입해서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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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6. 2025
안녕하세요 ㅎ
방송대 유아교육과 편입해서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고교 다닐 때
집안 경제 상황도 안 좋고
학업 성적도 좋지 않아서
졸업하고 난 다음에는
따로 갈 데가 없었기에
바로 구직활동을 하게 됐어요
고졸 신분임에도 할 수 있는
일은 당연히 많지 않았는데
어렵게 직장을 구해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고교만 나온 기록 가지고
취직할 수 있는 회사 중
전문성을 띤 곳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다니게 된 곳도
그런 곳이었어요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집안 상황도 괜찮아지면서
제가 다니지 못했던
캠퍼스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방송대 유아교육과
편입을 멘토님 도움받아서
진행하게 됐지요
사실 저는 유치원이나 초교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꿈만 크지 상황도 받쳐주지 않았고
저도 학업에 열심을 쏟지 못해서
초라한 성적표만 들고
졸업을 하게 됐죠
이후로 갈 곳이 없어서
바로 사회생활을 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공부를 다시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눈여겨보게 됐어요
국내 최초로 원격교육을 실시한
국립대라는 점이 멋있어 보였고
직장인들도 많이 이용한다는 말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처음에는 1학년부터 신입학
하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2학년이나 3학년부터
시작해서 졸업하는
방법이 있단 걸 알게 됐죠
최소로 들고 있을 점수를
가지고 있으면 되는데
2학년은 당시 35 3학년은
70점이었습니다.
전 회사를 다니고 있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보다
단기에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았는데
국가평생교육제도를 이용해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진행할 수 있단 걸 알았어요
우선은 방송대 유아교육과에
편입하려면 점수를 맞춰야 하는데
저는 고등학교만 나왔다 보니
아무것도 들고 있는 게 없었죠
그래서 전문 멘토를 찾아가
제 최종학력이랑 원하는 걸
말씀드렸는데
그때 기준으로 제가
2학년으로 간다면
1년이 걸리고,
3학년으로 간다면
2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죠
사실 처음부터 다니는 거랑
기간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평생교육은 학년제가 아니라서
제가 하는 거에 따라 들어야 하는
수업을 줄이거나 할 수 있었어요
점수를 채우는 방법으로는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게 기본이었고
여기에 추가로 인정받는
라이선스 같은 걸
취득해서 가져올 수 있었는데
저는 단기에 끝내고자
인터넷 영상 시청과
증서 따기 병행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일단 학은제 수업은
최대 이수 제한이란 게 있어서
한 학기에 최대 8개 1년에
14개밖에 들을 수 없었는데
제가 고졸이기 때문에
들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방송대 유아교육과에 가려고
처음부터 좀 무리해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 커리큘럼을 만든 다음
인정받는 평생교육원에서
수강 등록을 하면 됐어요
실제로 개강일이 되어서
들어보니 8과목을
제때에 맞춰 들을
필요는 없었고
영상들을 2주 안에
시간만 채워서 보면 됐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했지만
시간표가 별도로 없고
2주 안에 하면 되는 거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미루다 보면 밀려서
바빠지기도 해서
어지간해서는 그날에
바로바로 들으려고 했죠
어쩌다가 못 듣게 되더라도
다음 날 조금 몰아서 듣거나
아니면 주말에 처리하면 됐어요
이어 듣기도 가능해서
출퇴근할 때 잠깐 보고
남은 걸 점심때에 듣거나
집에 가서 보기도 했습니다
방송대 유아교육과에 가려면
중요한 게 필요한 점수를
채우는 일이었는데
저는 인강 위주로 들으면서
점수로 사용 가능한 면허를
따는 걸로 방향을 잡았어요
학은제로 강의 듣는 건
어려운 게 아니라
그쪽 위주로 더 공부했는데
평생교육원 수업 들으면서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담당 멘토에게 피드백을
제공받았습니다.
캠퍼스를 가지 않고서
학위를 수료할 수도 있는
제도이다 보니
칼리지랑 비슷한 형태를
만든 거라 일반대처럼
수행평가랑 과제도 있었어요
숙제는 주제에 맞게
웹에서 서칭해가지고
자료 찾아서 만들었는데
담당자님으로부터
점수를 잘 받는
노하우를 받아서
그대로 따라 했더니 훨씬 쉽게
마무리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