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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편입! 알아보고 수시, 정시 중 하나로 합격!

by 이달의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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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예대 편입을 알아보다가

수시, 정시 중 하나로 합격까지 한

이 00이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예체능 쪽으로 관심이 많았어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했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했는데,


제일 관심이 있는 분야는

작곡을 하는 거였죠.


물론 고등학교를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그전에는 그냥 다른 분야에

다양하게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어릴 때는 어른분들에게

많이 칭찬도 받고 그랬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련 분야로 전공해서

대학까지 가고 싶어졌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이쪽으로 일을 할 거라면

적어도 대학 정도는 다녔으면 좋겠다고 했고


저 역시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이미지 001.png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겨울 방학 때

집안 형편이 급격히 안 좋아지게 되면서

도저히 대학을 갈 상황이 안 되었죠.


부모님 사업이 문제가 생긴 거라

당장 저도 일을 해야 될 판이었어요.


그래도 일단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뭐라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으니까

간단한 알바만 몰래 하면서 졸업했습니다.


지금이야 서울예대 편입으로

어렸을 때부터 원했던 학교를

다시 한번 들어갈 수 있게 됐지만


그때는 뭐 그런 건 꿈도 못 꾸고

그냥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일을 했어요.


처음에는 정말 절망적이었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아질 거라 믿었고,


역시나 다 같이 열심히 하다 보니

1, 2년 만에 다시 회복을 해서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을 수 있었죠.


그래서 저도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을 할 때


부모님께서 저를 부르더니

이제 너까지 무리해서 일할 필요가 없으니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준비해서

시작해야 되지 않겠냐고 하셨어요.


편입.png



저도 마침 그런 게 필요할 거 같았는데

지원을 해줄 수 있으니까

한 번 잘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뭘 해야 되나 고민을 할 때

우연히 친구를 만나게 됐고,


얘기를 나누다가 학교 선배 얘기를

오랜만에 들을 수 있었어요.


저처럼 여러 사정으로

원래 하던 걸 포기했었는데,


이번에 서울예대 수시로 지원해서

합격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멋있다는 생각도 들고

저도 다시 한번 어렸을 적 꿈에

도전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사실 말은 안 했지만 혼자서 그냥 취미 삼아

몰래 계속 작곡을 하고 있었거든요.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이 아니면 안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

한 번 지원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너무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제가 고등학교 때 아예 포기를 했다 보니

내신으로는 지원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수능을 이제 와서 할 수도 없으니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이 많이 됐죠.


학은.png



그런데 그때 서울예술대학교를 들어간

선배를 통해 학점은행제란 걸 알게 됐어요.


자기도 이걸로 준비를 했다는데

원격으로 학위를 만들어서

특별 전형으로 지원하는 거였습니다.


대졸자전형이라는 게 있어서

전문대 이상 졸업한 사람들끼리 경쟁해서

다른 전문대 1학년으로 가는 방법이었어요.


이때 중요한 건 다른 거 필요 없이

오로지 실기만으로 평가된다는 거였죠.


실력만 있으면 된다는 거니까 좋았는데,

문제는 어떻게 전문대 졸업이 되는지

그 방법이 솔직히 잘 이해가 안 됐어요.


그래서 일단 인터넷 커뮤니티 글에 있던

멘토님 번호로 연락을 해서

궁금한 걸 다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정말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덕분에 서울예대 편입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가 잘 됐어요.


보니까 원래는 교육부에서 평생 교육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여서 고등학교만 나오면

누구든지 그냥 할 수 있어서 좋았죠.


학비도 나라에서 하는 거라 그런지

다른 방법들에 비하면 엄청 부담이 적었고,


100% 원격으로 진행되니까

일정도 엄청 자유로워서

학원을 다니면서도 가능했어요.


아무래도 실기 100%이다 보니까

혼자 하기보다는 입시 학원을 다니는 게


훨씬 확률이 좋을 거 같아서

같이 병행하려고 했거든요.


어쨌든 부담 없이 할 수 있으니

여러 가지로 저에게 딱 맞아 보였습니다.



학위.png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물어보니

일단 전문 학위를 만들어야 했어요.


전공, 교양, 일반으로 되어 있는데

45, 15, 20을 들어주면 됐죠.


그런데 강의로만 들었을 때

연간 이수 제한이라고

1년에 42점까지만 이수할 수 있었어요.


전문대랑 똑같이 2년인 셈인데

이때 면허증을 취득한다거나


독학학위제라는 걸 이용하면

추가로 점수를 얻을 수 있어서

빠르면 2학기 만에도 가능했습니다.


기왕 하는 거 빨리하면 좋으니까

저는 할 수 있는 걸 다해서 1년 만에

서울예대 정시를 지원하기로 했어요.



수업.png



다행히 간단한 알바를 다니면서

학원과 학은제 과정을 동시에 해도

크게 힘들거나 하진 않았죠.


실제 대학이랑 똑같이 한 학기는 15주인데

일주일마다 첫째 날이 되면

강의가 1개씩 과목별로 한꺼번에 열렸어요.


그래서 출석은 2주 안에 들어주면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


시간이 따로 정해진 것 없이

그냥 자유롭게 들으면 됐습니다.


어차피 1개 듣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였기 때문에

7개씩 하더라도 힘든 건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결국 통과만 하면 되니까

굳이 점수를 잘 받기보다는

60점만 넘으면 되어서 편했죠.


물론 출석이랑 과제, 시험, 토론 등

종합적으로 평가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만 잘한다고 되는 건 아니었지만


다행히 모든 과정이 원격으로 진행되니까

컴퓨터로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해야 될 것만 잘 해줘도

충분히 통과하는 건 가능해서


확실히 대졸자전형 준비를 하면서도

크게 부담되거나 힘든 건 없었습니다.



멘토.png



그리고 제일 좋았던 건 역시

멘토 선생님이 함께 계시니까


과정 중간중간 도움이 필요할 때

잘할 수 있는 요령이나 팁도 알려주고


행정 처리, 알림 설정, 일정 등록 등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거였어요.


덕분에 서울예대 편입을 위해

딱 집중해서 준비할 수 있었고,


다행히 그동안 쌓인 경험들을 통해

한 번에 합격하게 되어서 정말 기뻤죠.


물론 이제부터 시작인 거지만

그래도 나이 먹고서 한 번 포기했던 꿈에

이렇게 다시 닿을 수 있다는 게


저로서는 정말 기쁘면서도 신기한

그런 경험이어서 좋았어요.


아무것도 몰랐던 저도 성공했으니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러니 저처럼 꿈이 있다면

꼭 알아보고 도움받아서


수시, 정시 중 하나로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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