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식품기사 학점은행제를
비전공자인데도 빠르게 자격요건 맞춘
최0진이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전혀 상관없는 분야로
4년제를 졸업해 사무직으로 취업했어요
처음에는 합격한 것만 해도
참 다행이다 싶어서
정말 최선을 다해 일을 했죠.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너무 안 맞았고
여러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한계에 도달했어요
이때 건강 문제도 터지면서
결국 일을 그만두고 쉬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그때 친구의 소개로
제가 어릴 때부터 좋아한
음식연구 쪽 일을 시작했어요.
다만 국가 라이선스가 필요해서 알아보다가
응시조건이 있단 걸 알게 됐고,
국가제도를 통해 빠르게 맞추게 됐죠.
그래서 제가 어떻게 알아보고 도움받아
준비했는지 경험담을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처음부터 식품기사 학점은행제를
알고 준비한 건 아니었어요
애초에 이쪽 분야로는 일할 생각이 없었죠
어릴 때야 뭐 먹는 걸 좋아하니
각종 재료들을 혼합해 보면서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지금은 아니었어요
그건 그냥 취미로 하는 거지
일이 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을 그만두고 쉴 때
건강은 많이 좋아졌지만
앞으로 뭘 해 먹고 살아야 할지
솔직히 고민이 너무 됐어요
4년제까지 나왔는데
전공을 살리지도 못했고,
요즘이야 뭐 다 다른 일을 한다지만
생각해 보거나 준비해 본 적이 없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고민이었죠

그런데 그때 친구를 정말 오랜만에 만나
이것저것 근황 등 얘기를 나눴어요
그러다 제 얘기를 들은 친구가
요즘은 국가 라이선스만 하나 다도
취업까지는 어떻게든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물론 대기업은 바로 힘들겠지만
경력만 쌓을 수 있어도
실력만 있으면 충분히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거 같았어요
그래서 일단 어떤 종류가 있는지 보니까
산업기사랑 기사 2개가 있었는데
둘 다 시험을 치기 위한 기준이 있었죠
하나는 관련 분야로 2년제를 나오거나
아니면 경력이 2년 이상이어야 했고,
다른 하나는 4년제를 나오거나
4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했어요
사실상 저는 해당되는 게 하나도 없어서
꼭 필요한 건데 어떻게 해야 될지
솔직히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그때 식품기사 학점은행제를 알게 되어서
인터넷으로 엄청 열심히 찾아본 거 같아요
솔직히 어차피 이쪽으로 일하려면
대학을 나오던 공부를 하든
경력을 쌓든 해야만 했는데,
겸사겸사 국가자격을 따면 좋으니까
일단 시험조건을 맞출 수만 있으면
여러모로 딱 맞을 거 같았죠
그런데 커뮤니티 글들을 보니
이미 엄청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한 번 해볼까 싶었지만
엄청 과정도 복잡하고 행정처리도 있어서
뭐부터 시작해야 될지 엄청 막막했습니다
다행히 멘토라는 사람이 있어서
전반적으로 과정 끝날 때까지
도움을 준다고 해서 연락해 봤어요
처음엔 걱정도 됐지만
다행히 정말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덕분에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죠
확인해보니까 교육부에서
고졸 이상인 사람들이 대학 공부를 하게
운영하고 있는 평생 제도였어요
그러니 일하는 사람들도 하기 좋게
모든 과정이 인강으로 진행됐고,
저도 아무래도 알바를 하면서
같이 병행해야 했는데 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등록금 자체도
일반 학교들에 비하면 나라에서 하는 거니
엄청 부담이 적어서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식품기사 학점은행제를 하려면
제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해야 될지
A부터 Z까지 전부 다 물어봤죠
일단 저는 산기보다는
4년제가 훨씬 인정받을 테니
그걸 준비하고 싶었어요
어쨌든 저에겐 이게 최고의 스펙이니까요
다만 그러려면 관련 분야로
학사 학위가 필요했는데,
다행히 학은제로도 강의를 듣고
점수를 쌓아 필요한 만큼 채우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실무 위주 과목은 없어서
경영으로 하게 되면 생산관리가 포함되어
시험을 칠 수 있었어요~!!
저로서는 뭐 결국 필기, 실기가 중요해서
어차피 지원만 할 수 있으면 상관없긴 했죠
그래서 원래 4년제는 총 140점이 필요하지만
타전공이라고 저처럼 이미 학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48점만 들어도 됐어요.
타전공이라는 건데 복수 전공 같은 거라
어쨌든 빨리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다만 아무리 많이 들어도
한 번에 인정받을 수 있는건
24점까지라서 강의로는 2학기가 걸렸어요.
그런데 이때 면허증을 취득한다거나
독학사 시험에 통과하면
추가로 점수 인정이 되어서
전체 기간을 확 줄일 수 있었죠.
할 수 있는 걸 모두 다 하면
1학기 만에도 된다고 했어요.
뭐 빨리할 수 있으면 좋은 거고
결국 필기에만 딱 집중할 시간도 필요해서
저는 7과목과 면허증, 독학사를 다 따고
총 15주 동안 식품기사 학점은행제를
진행하면 딱 될 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무리하면서 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
물론 강의만 얘기한 거고
직장인분들은 독학사는 빼서
2학기로 하는 것도 괜찮아 보였죠
일단 강의는 한 학기가 똑같이 15주여서
매주 첫째 날이 되면 강의가 열렸어요
그래서 2주 안에만 들어주면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
시간도 자유롭고 아무 때나
그냥 공부해 주면 되는 게 참 좋았습니다
저는 딱 7개를 공부했는데,
하나 듣는데 걸리는 시간이
어차피 1시간 반 정도면 되어서
매일 개씩 듣든 주말에 몰아듣든
아무 상관이 없었어요
이런 자유도가 높다는 게
저로서는 참 좋았고,
어차피 통과만 하면 되니까
100 중에 60만 넘으면 되어서
내가 해야 될 것만 잘 해주면
그 외 나머지 시간엔
시험 준비를 하면 됐죠
대신 출석 말고도 과제나 시험 등
다양한 것들을 다 해줘야 했는데,
어차피 모든 과정이 원격으로 되어서
집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식품기사 학점은행제는
플래너님이 같이 계시니까
중간중간 잘할 수 있게
요령이나 팁들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솔직히 이것도 대학 과정이니까
큰 일정 같은 건 다 있었어요.
근데 보기 좋게 정리해 주시고
알림으로까지 설정해 주니까
여러모로 감동을 받았죠.
게다가 행정처리까지 완료되어야
시험을 치러 갈 수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까지 잘 알려주셔서
저는 그냥 보고 따라만 하면 됐어요
덕분에 모든 과정을 무사히 통과해
한 번에 통과할 수 있었고,
남은 시간은 필기 준비를 해서
다행히 이것도 한 번에 합격을 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실기뿐이고
이것만 한 번에 통과하면
바로 취업 준비를 할 생각이에요
다행히 아는 지인분의 소개로
일자리를 연결할 수 있었죠.
비전공자인 저도 자격요건을 맞췄으니
여러분들도 꿈이 있다면
꼭 잘 준비해서 이루시길 바랍니다~
